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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과 함께 사투를 벌이는 이들이 산불진화대원들 탈 윤만형 2025-03-28 11:19:53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소방대원들이 고스란히 온몸으로 맞는다.

이런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는 사람들, 산불진화대원들이다.큰불은 헬기를 동원해야 하지만, 잔불을 정리해 민가 피해를 막는 건 이들의 몫이다.산불이 나면 매번 직접 산을 오른다.요즘은 하루에 많게는 대여섯 곳을 등반하는 셈이다.저희가 이렇게 오솔길조차 없는 길을 십 분 가량 등반해서 이 곳에 도착했다.실제 산불진화대원들은 작업을 위해 한 시간 씩 등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산불이 잡히지 않으면서 하루 네 시간도 채 못 자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언제 다시 출동할지 몰라 바닥에서 대충 한 끼를 떼운다.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산불진화대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단함에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한숨 돌리는 동안에도 언제쯤 불길이 잡힐 지 진화대원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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