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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새로 내놓은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다시 논란 윤만형 2025-03-24 11:10:24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디즈니 간판 캐릭터 중 하나인 '백설 공주'가 88년 만에 실사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기존 캐릭터에, 당차게 자기주장을 펼치는 주체성을 입혔다.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여성상을 반영한 건데, 눈여겨 볼 점이 또 있다.백설 공주역을 맡은 배우의 피부색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눈처럼 하얀 피부라는 원작 설정을 고려하지 않았다", "우리의 어린 시절을 망치지 말라"는 지적이 잇따랐다.디즈니의 주인공 선정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2년 전 개봉했던 '인어공주'에서도 흑인 배우를 내세운 적이 있다.이에 대해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도전 정신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원작이 갖는 본래의 감수성을 해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맞서고 있다.원작 훼손이냐 문화적 다양성 확보냐를 둘러싼 논란이 백설 공주의 흥행 성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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