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파악된 사망자만 4백 명 이상,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하마스는 밝혔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부해 '전투에 복귀했다'고 주장했다.가자 외곽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며 전투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인질을 석방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단언했다.휴전 협정을 중재해 온 미국도 말리지 않겠단 태도다.이번 공습도 사전에 협의한 걸로 전해졌다.휴전 협정이 체결 두 달 만에 사실상 붕괴된 모양새, 하마스는 인질의 목숨을 거론하며 여론전에 나섰다.현재 하마스가 억류 중인 생존 인질은 24명으로 추정된다.하마스는 카타르 등 중동 중재국들을 급히 접촉하고 나섰고, 유엔 등 국제사회도 휴전을 존중하라고 이스라엘을 압박했다.중동 내 주변국들도 일제히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했고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을 테러 국가라 부르며 강하게 비난했다.이스라엘 인질 가족들도 전쟁 복귀로 인질들의 목숨이 위급해졌다며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