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복을 입고 쿠르스크의 한 지휘소를 방문했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을 통해 일부 영토를 점령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영토 중 현재 약 86%를 수복했다고 보고했다.지난 5일간 대공세를 통해 마을 24곳, 259㎢를 탈환했고 어제는(12일) 쿠르스크 핵심 지역인 수자의 중심부까지 진입했다.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 점령을 통해 영토 교환 협상을 하려던 우크라이나의 계획은 실패했다"며 "가능한 빨리 전체를 탈환하라"고 지시했다.안전구역 설정도 고려하라고 했다.휴전에 들어가기 전 쿠르스크를 완전히 수복하고 이후 전선을 동결해 일종의 비무장 구역을 만드는 안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에 대해 러시아는 급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미국의 설득과 압박은 러시아를 향하고 있다.양국 정보수장에 이어 왈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러시아 측과 소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러시아에 달렸다며, 푸틴 대통령과도 직접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