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8번의 지연 끝에 발사에 성공 조기환 2025-03-13 12:34:03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여덟 번 연기 끝에 얻은 값진 성공이다.

'스피어엑스'는 소형 자동차와 비슷한 크기로 20센티미터 남짓한 렌즈가 달려 있다.

기존 우주 망원경보다 더 넓은 영역을 한꺼번에 관찰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피어엑스'는 2년여간 지구를 돌며, 10억 개 이상의 은하 분포를 측정한다.

이때 전체 하늘을 적외선을 이용해 102가지 색으로 분류해 관측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별 사이의 얼음 성분의 분포도 확인해 태양계 밖에 물이 있는 행성이 있는지도 조사한다.

'스피어엑스'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추진한 2천8백억 원 규모의 탐사 과제인데, 외국기관 중 유일하게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했다.

교신에 성공한 '스피어엑스'는 약 37일 동안 초기 운영에 돌입해 시험 관측을 시작한다.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