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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한 양봉가 꿀벌을 살리기 위해 노력 조기환 2025-03-07 10:56:33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파키스탄의 한 양봉가.

양봉업자들이 꿀벌이 가득 찬 상자를 트럭에 싣는다.가뭄 등 기후변화에 더해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꿀벌들을 더 먼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다.관건은 장거리 이동 중 예민한 꿀벌들이 죽을 수 있고, 이송 비용 감당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한때 활기차던 파키스탄 양봉가는 2022년 이후 생산량이 급감했다.지금은 파키스탄 꿀벌 4종 가운데 3종이 멸종위기에 처했다.꿀벌을 살리기 위해 양봉가는 고육지책으로 새로운 벌집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통풍이 더 잘 되고 공간을 늘린 새 벌집을 써 봤더니, 다행히 꿀 생산량이 10% 정도 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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