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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인을 노려 개인 정보와 돈을 빼앗는 사기 잇따라 윤만형 2025-02-24 09:29:34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발달 장애인 최 모 씨는 최근 SNS 메시지를 받았다.

휴대전화 통신사 포인트를 현금 20~30여만 원으로 바꿔주겠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했다.정보를 넘겨주자 갑자기 최 씨의 휴대전화로 소액 결제가 시작됐다.20만 원부터 60만 원까지 네 차례에 걸쳐 180여만 원이 결제됐다.그러자 이번엔 또 다른 번호로, 결제 취소가 가능하다며 SNS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왔다.사기범은 최 씨의 계정을 도용해 또 다른 발달장애인에게 접근했고, 10여 차례 소액결제 방식으로 99만 원을 가로챘다.충북 음성에선 지난해 발달 장애인이, 친밀한 관계를 맺은 뒤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에 속아 4천여만 원의 피해를 당했다.전문가들은 범죄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에게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 대상 범죄의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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