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태극 문양 등 대한민국 정부 공식 상징이 아닌 ‘자체 로고’를 사용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오늘(14일) 제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우주항공청 로고 도입 및 활용 계획 등의 안건을 검토했다고 밝혔다.우주청이 공개한 로고를 보면, 우주항공청의 공식 영어 명칭의 약자인 ‘KASA(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에 붉은 별 모양이 새겨져 있다.우주청은 기관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드러내고, 국내·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기관 로고를 도입했다고 밝혔다.우주청은 지난해 9월 로고 제작업체를 선정하고, 디자인 및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로고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이후, 로고를 공식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정부 상징 제외기관으로 협의를 마쳤고, 오늘 실무위원회 공식 안건으로 검토된 것이다.오늘 실무위에서는 이 외에도 대한민국 우주 수송과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추진 전략 3건이 검토됐다.지난해 5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을 위해 우주 수송과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등 주요 부문 추진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이다.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국가 우주개발 관련 안건의 사전검토 등을 담당하는 산하 실무위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