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청사 건립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 개최
윤만형 2025-02-07 14:52:44
충남 서산시는 14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청사 건립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총공사비 50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계획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작성한 후 주민의 의견을 듣도록 하고 있다.시청사 건립 계획지구는 서산시 문화회관 후면부인 서산문화원 일원으로 부지면적은 4만 6천496㎡에 해당한다.이번 설명회는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획의 개요와 환경영향 예측 결과 및 저감방안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 계획지구는 개발입지가 가능한 생태자연도 2, 3등급지로 조사됐고, 대기질, 수질, 지형·지질, 소음·진동 등 환경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주민들은 서산시 문화회관 이용자 및 인근 거주자들이 소음으로 피해받지 않도록 저감방안을 충분히 모색해 달라는 등 의견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사 중에 가설방음판넬 등을 설치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진행하여 구체적인 저감방안을 설계에 반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사진=서산시청
시는 앞으로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금강유역환경청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고 협의가 완료되면 연내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