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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라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보잉사 여객기가 호주 공항에서도 아찔한 사고 윤만형 2025-01-07 09:42:09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활주로 한복판에 멈춰선 여객기 주변으로 신속히 모여든 소방차들.

곧이어 화재를 막기 위해 소방용 거품을 쉴 새 없이 분사한다.현지 시각 5일 호주 멜버른 공항에서 에티하드 항공 여객기의 랜딩기어 바퀴가 이륙 도중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해당 여객기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가기 위해 시속 300㎞ 속도로 활주로를 달리던 중이었다.다행히 이륙 직전 기장이 급히 비상 브레이크 작동시켜 비행기는 멈춰 섰고 승무원과 승객 289명도 모두 무사했다고 한다.사고 여객기는 보잉사의 최신 기종인 787-9 드림라이너로 알려졌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이번 일로 멜버른 공항 활주로 2개 중 1개가 다음 날 오전까지 폐쇄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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