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문선)는 지난 11월 14일 대상자의 저장 강박장애로 쓰레기로 가득찬 집에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 대상 가구를 발굴하여 오랜 설득 끝에 민들레복지재단과 경찰, 집주인과 협력하여 쓰레기집 청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는 청소를 원하나 저장 강박으로 생활 쓰레기조차 스스로 버리지 못하여, 무더운 지난 여름 에어컨 설치와 올 초 추운 겨울에도 난방도 할 수 없어 스스로 건강과 위생을 지키지 못했던 대상자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가정지구대와 집주인의 협력으로 저장 강박 대상자를 설득했고, (재)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민들레지역복지(대표신부 이관희)에서 따뜻한 후원을 했다. 또한 수도권24시콜폐기물 업체(대표 박세일)에서 수급자를 위한 비용 절감 등의 협조를 하여 오랜 기간 위생 상태가 심각했던 대상자의 집을 청소했다. 매우 협소하고 해충, 오염과 어깨까지 쌓인 쓰레기로 열악한 주거지의 쓰레기 폐기, 청소 및 정리작업을 총 2시간에 걸쳐 1톤 트럭 두 대와 함께 진행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화재 발생 위험이 큰 쓰레기집을 청소함으로써 해당 주택과 다른 인근 주택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
민들레지역복지재단은 “지역사회가 관내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돕겠다. 후원을 통해 불우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문선 가정1동 동장은 “이번 활동은 동 행정복지센터만의 힘으로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저장강박 가구를 지역 복지재단, 경찰, 주민과 함께 해결하여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관내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행정, 복지 체감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