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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우리 증시만 못 오르는 구조적인 이유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장은숙 2024-10-31 10:13:38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최고치를 갈아 치운 미국 나스닥 지수.

미국 증시를 이끄는 7개 대장주, M7 중 하나인 알파벳을 비롯해 빅테크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일본 닛케이 지수도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미국 'M7', 일본 '사무라이7' 등 주요국들이 주가 경신을 이어가는 데는 소수 대형주가 급등하며 전체 증시를 견인한 효과가 크다.대장주가 부진하고 새로 눈에 띄는 종목도 없는 우리 증시에선 '국장 탈출' '투자 이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긴축이 끝나고 금리 인하기에 들어선 상황도 주요국 증시보다 불리한 요소이다.기축통화인 달러, 수요가 큰 유로, 엔화에 비해 적극적으로 돈을 풀기 어렵다 보니, 유동성으로 증시를 떠받치는 힘도 달릴 수밖에 없다.
대중국 투자 비중이 높다 보니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우리 시장으로 번진다는 점도 우리 증시가 짊어진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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