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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여객기 고도보다 높은 성층권까지 올려서 30일 연속 비행에 나서는 그런 청사진이 제시됐다. 장은숙 2024-10-28 10:16:13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태양광 전지로 움직이는 시험용 드론이다.

이륙 후 드론이 도달한 높이는 여객기 고도 보다 높은 지상 18km, 전남 고흥 상공에서 53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했다.성층권이라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데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동력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이 시험 비행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른바 '성층권 드론'의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날개 길이 30m, 탑재중량은 20kg까지로 늘린 새 기체를 만들어, 이르면 다음 달부터 30일 연속 비행에 도전한다는 게 우주항공청의 계획이다.성공할 경우 인공위성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통신 중계나 감시 정찰, 기상 관측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계획대로라면 오는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노린 양산형 기체를 개발한다.

에어버스나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중국, 영국 등도 성층권 드론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우주항공청은 우리 경쟁력이 입증된 태양전지와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해, 드론 산업의 성장도 함께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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