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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 약화됐지만 '백중사리'와 겹쳐 침수피해 윤만형 2024-08-22 09:13:55


시간당 30mm에 가까운 세찬 빗줄기가 내린 새벽 시간.


상가 앞 도로는 방파제를 넘어온 바닷물 천지다.


열대저압부가 몰고 온 비바람에다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가 겹치면서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항구 정박시설까지 바닷물이 들어차더니 인근 상가 2곳이 순식간에 침수됐다.


비슷한 시각 충남 태안에서도 해안가 점포 한 곳이 침수되고, 서산에선 폭우로 국도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2대가 침수됐다.


충남 천안에선 상수관이 파손되면서 인근 지역에 5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태풍이 몰고 온 소나기에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태풍 종다리로 광주광역시와 전남에서는 1,300회 넘는 낙뢰가 발생해 담양의 양수장 기계실에서 불이 나는 등 낙뢰 피해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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