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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긴박한 상황에서 검거 돕고 사라진 시민 장은숙 2024-08-16 10:03:12


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나들면서 아슬아슬한 주행을 이어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제지하지만 그대로 도주했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운전자였다.


우연히 근처를 달리던 휴직 경찰관과 한 시민의 차량, 그리고 순찰차에 가로막혀 10여 분만에 붙잡혔다.


홀연히 나타나 검거를 도운 뒤 조용히 사라진 시민은 30대 직장인 박민호 씨였다.


퇴근길에 한 승용차가 경찰관이 제지해도 도주하는 것을 보고 '도와야겠다'는 맘뿐이었다고 말했다.


관련 사고 소식을 전한 언론 보도를 보고 자신의 이야기인 걸 알게 됐다.


사고 위험에도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큰 힘을 보탠 박 씨는 과거 2년 동안 자신이 의경으로 생활했던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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