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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유행으로 퍼진 ' 백일해 ' 조심해야 장은숙 2024-06-11 10:57:10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 환자가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세다.


백일해는 '백일동안 기침하는 병'이라는 뜻이 담겨있는 2급 법정 호흡기 감염증이다.

 

갑자기 짧게 여러 번 기침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지난 1일까지 백일해 환자 수는 1,36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명과 비교해 100배 넘게 늘었다.

 

특히 전체 환자의 87% 7~19세일 정도로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세가 강하다.

 

백일해는 주로 기침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데 환자 1명이 최대 17명을 감염시킬 수 있을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

 

감염 후 평균 7~10일 동안의 잠복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이후 1∼2주 동안 가벼운 재채기나 기침 등을 겪게 되고, 그 뒤엔 숨을 들이쉴 때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이 4주 이상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 별다른 증세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기침으로 구토나 탈진 등을 겪을 수 있고, 중이염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까지 4 8백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배 늘어난 규모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곳곳에서도 확연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백일해 감염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예방접종이다.


특히 감염되면 병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제때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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