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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곳곳에 트럼프 나체상 등장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모티브 얻어 권위주의적 모습 풍자 김가묵 2016-08-19 11:24: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를 풍자하는 실물 크기의 나체상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등 주요 5개 도시에 세워졌다. 


미 조각가 단체인 '인디클라인이' 18일(현지시간) 선보인 트럼프 나체상에는 나성의 상징이 고환이 없는 것으로 묘사했고 동상 아래에는 "임금님은 고환이 없어요"라고 쓰인 명판을 달았다.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힌 인디클라인은 성명을 통해 "잠시 설치될 동상들이 오는 가을의 악몽을 표현하고,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실패를 생각하며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상을 본 커티스 젠슨은 "휼륭한 생각이다. 그(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묘사했다"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동상을 본 토마스 클레니는 "신랄한 비판이다. 이런 동상이 이곳과 뉴욕에도 세워졌다는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변인은 동상에 대한 로이터의 이메일 질문에 즉시 대답하지 않았다. 




[제공자ⓒ 뉴스21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ource FormatHD

AudioNATURAL WITH ENGLISH SPEECH/ PART MUSIC

LocationsSAN FRANCISCO AND LOS ANGELES, CALIFORNIA, UNITED STATES/UNIDENTIFIED LOCATION

SourceNBC/REUTERS/INDECLINE HANDOUT

Revision2

TopicsElections/Voting,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Core News

IDtag:reuters.com,2016:newsml_WD4VNNCX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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