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중간·기말고사 없고 고입에 반영 안한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 2학기 42곳, 내년 1학기 40여곳 시범 운영
최문재 2013-05-29 10:04:00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적성 및 진로를 찾기 위해 올해 9월 도입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학생들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보지 않는다.
또 자유학기를 지낸 연구학교 학생들의 활동내용은 고교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어 갈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발표된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은 오는 9월과 내년 3월부터 운영하는 연구학교에 적용된다.
오는 9월부터 운영될 연구학교 42곳은 1학년 2학기에,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연구학교 40여곳은 2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를 운영한다.
자유학기제 운영 학년은 학교의 희망에 따라 다른 학년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생이 자기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 진로교육 성취기준 및 성취지표’를 국·영·수·사·과 등 기본교과의 교육내용에 반영해 체계적인 진로학습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