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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확대로 서해5도 관광객 대폭 증가 조정희 2013-05-27 13:47:00

남북관계 경색으로 다소 주춤했던 서해 5도 관광객이 5월부터 크게 증가하는 등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40% 수준이었던 여객선 승선율이 5월 들어 52%로 10% 이상 증가했으며, 주말에는 시간에 따라 여객선 예매가 완료되어 표를 구하기 어렵고 지난 5월 18일(토)에는 모든 선박이 매진되는 경우도 있었다.

* ‘13.1월∼4월 평균 승선율 : 39%

그 동안 정부와 자치단체(인천시·옹진군)는 서해 5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중앙부처의 각급 교육기관들이 서해 5도 안보체험교육을 확대했고, 정부와 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했다.

* 문체부의 위클리공감,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

인천시와 옹진군도 5월부터 서해 5도 관광객의 여객선 운임 중 70%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백령도 왕복의 경우 원래 1인당 131,500원의 운임을 40,500원으로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정부는 서해 5도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21억 2천만원을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서해 5도 내 30년 이상 노후주택 개량사업에 12억 5천만원(50동)을 지원해 정주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서해 5도 주민들의 생산적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 등을 위해 8억 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안행부 지역공동체일자리 3억, 복지부 노인일자리 1억,산림청 산불예방 0.2억, 지자체 4.5억

서해 5도 주민들은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정부지원의 확대로 생활이 안정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의원(백령도)은 “관광객이 줄 때는 너무 막막했는데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 등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어 한시름 놓았다.”며 “우리 서해 5도 주민들도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옥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최근 서해 5도 관광이 활성화 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정부는 서해 5도 관광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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