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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민 한글학교 ‘시작’ 박철희 2013-03-08 13:05:00

진도군이 3월 7일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한글학교 제2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쳐 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읽기와 쓰기를 가르쳐 드리는 한글교육을 실시한다.
 

수강자의 교재, 학용품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과목은 한글, 기본셈 등으로 모두 시골 실정과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체 제작된 교과서로 수업을 실시한다.
 

이연심 할머니(86세?진도읍 통정마을)는 “늦게라도 우리말을 배워 손자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한글학교 운영을 통해 시대적ㆍ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우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인생을 살면서 큰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 드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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