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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따뜻한 성장은 새 정부 중요 기조”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희망의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rlagmlwls 2013-01-11 09:59:00

오는 2월 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는 ‘따뜻한 성장’을 새로운 국정운영의 기조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 정부는 성장의 온기가 우리 사회 전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는 ‘따뜻한 성장’을 중요 기조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상공인 대표단을 만나는 자리에 앞서 방명록에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서 활기찬 기업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적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새 정부는 여러분이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장기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여러분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어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선순환 구조를 만어야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ㆍ불균형ㆍ불합리 등 3불(不)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대출문제에서 더 수월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투자와 고용이고, 국민의 최대 복지는 일자리”라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한창 일할 나이에 안심하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고통분담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1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정말 따뜻하게 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1% 재벌과 특권층만이 아니라 99% 중산층과 서민들과 함께 따뜻하게 해야 하고 그래야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절망에 빠진 노동자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어제도 쌍용차 노동자가 자살을 시도했고 지금 매우 위험한 상황인데 이분들의 절망과 아픔을 안아주는 정부, 이분들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경제가 따뜻한 성장”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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