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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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 군사 요충지인 차시우야르 점령 주
러시아가 1년 이상 치열한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 동부의 군사 요충지인 차시우야르(러시아명 차소프야르)를 점령했다고 현지시각 31일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크라마토르스크-드루즈키우카 지역에서 공세를 벌인 결과 도네츠크의 차시우야르를 해방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이 지역 전투에 참여 중인 우크라이나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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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도 대규모 공습
폭격 맞은 아파트 일부가 통째로 사라졌다.건물 높이만큼 잔해가 쌓였고 주민 수십 명이 실종됐다.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6살 어린이 등 민간인 11명이 숨졌다.현지 언론은 개전 이후 키이우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날 중 하루였다고 전했다.자신의 휴전 압박에도 러시아가 민간인 공습을 멈추지 않자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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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는 국제사회 목소리 높아
프랑스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지지하고, 다른 국가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또 가자지구의 '전후 질서'를 위한 체계 구축에 전념하겠다며, 가자지구 재건과 팔레스타인 통치 구조에서 하마스 배제 보장을 내걸었다.아랍권 장관들은 하마스를 향해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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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 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사망
이스라엘의 봉쇄로 심각한 기아 위기가 이어지는 가자 지구에서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 수십 명이 또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현지 시각 30일 AP 통신은 이날 가자지구 한 검문소에서 식량 배급을 기다리던 주민 중 최소 4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AFP 통신은 가자지구 민방위대를 인용해 최소 30명이 이스라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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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6만 명 넘게 숨지고 최근엔 기아 사망자 급증
가자지구의 식량 사정이 날로 악화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각국이 구호품 공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인데, 전쟁 발발 이후 가자에서 6만 명 넘게 숨졌는데 최근엔 기아 사망자가 급증했다.요르단 공군은 현지 시각 29일 사흘 연속 수송기를 띄워 가자지구 상공에서 식량 15톤을 투하했다.영국도 구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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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각계 지도층, 이스라엘에 국제사회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
이스라엘 각계 지도층 인사 31명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을 아사 상황으로 몰아넣는 이스라엘에 국제사회가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현지시각 30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보낸 연대 성명 서한에서 “우리는 조국과 이웃인 팔레스타인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이스라엘인으로서 깊은 수치심, 분노, 고통 속에 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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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 중동 정세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어제(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로 시리아와 이란 상황을 비롯한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크렘린궁은 성명에서 "두 정상은 현 중동 갈등의 다양한 측면을 논의했다"며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갈등을 평화적인 수단으로서만 해결하겠다는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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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대량학살, 인권단체 공개 비판
이스라엘 인권단체 2곳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서방 동맹에는 이를 저지할 책무가 있다고 진단했다.인권단체 비첼람과 이스라엘 인권의사회(PHR)는 현지시각 28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사회를 파괴하기 위해 조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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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사흘째 무력 충돌, 민간인 수십명이 희생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 있는 고대 유적 따므안톰 사원.국경선이 사원을 가로지르고 있어 두 나라 군대가 공동 관리하고 있다.그러다 지난 15일 캄보디아에서 온 관광객과 태국군 사이에 말다툼이 시작됐다.양국 군인들이 몰려들며 몸싸움이 벌어졌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대피령까지 내려졌다.대피령이 내려진 다음날, 따므안톰 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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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비난에 이스라엘 가자 봉쇄 일부 완화
가자지구 식량난에 대한 전 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자, 이스라엘이 가자 봉쇄를 일부 완화하고 나섰다.자신들은 굶주림을 조장한 일이 없다고도 강변했다.이스라엘군은 정기적으로 교전을 멈추기로 했다.인구 밀집 지역 3곳에서 하루 10시간 군사행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구호 트럭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이집트 적신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