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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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에 개입하겠다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힘겨루기가 더욱 치열
수도 키이우는 외관상으론 비교적 평온한 모습이다.상점들도 공습으로 파괴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대부분 문을 열었다.하지만 도시의 인프라 시설들이 상당 부분 파괴되면서 전력공급부터 원활하진 않다.식당에서도 식사 도중 전기가 끊기는 상황이 일상이 됐다.이틀 전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을 또 공격했고, 우크라이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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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시리아 반군이 정권을 전복한 후 자국에 체류하던 시리아인 7천여 명이 자진 귀국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달 9∼13일 닷새간 시리아인 총 7,621명이 자국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15일 하루에만 1,847명이 튀르키예에서 시리아로 국경을 넘었다.이는 지난 6일 310명, 7일 176명, 반군이 승리를 선언한 8일 24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예를리카야 장관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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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항의 시위가 50일 넘게 이어지면서 유혈 진압으로 110명이 사망
모잠비크에서 지난 10월 9일 치른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항의 시위가 50일 넘게 이어지면서 유혈 진압으로 110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다.국제앰네스티는 이날 성명에서 현지 인권단체를 인용해 지난 4일에서 9일까지 모잠비크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 과정에서 30명 이상 숨지는 등 시위대와 군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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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무기금지기구(OPCW)의 수장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고를 공습하는 것은 증거를 오염시키고 파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OPCW의 페르난도 아리아스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12일 네덜란드 헤이그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는 아사드 대통령 축출 이후 시리아의 화학무기 비축물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열렸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지난 9일 시리아의 화학무기 및 장거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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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과도정부가 해외 난민들에게 시리아로 돌아와 함께 국가 재건에 나설 것을 호소
시리아 과도정부의 알바시르 총리가 내전 13년 간 해외 피란길에 오른 자국민들에게 귀국을 호소했다.수백만 명의 해외 난민을 데려오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목표이며, 그들의 인적자원과 경험으로 국가가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알바시르 총리는 또 국고에는 거의 가치가 없는 시리아 화폐만 있어 난민 귀환과 국가 재건에 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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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자국인 인질의 석방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언급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자국인 인질의 석방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다.이스라엘 국방부 성명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가진 이들을 포함해 모든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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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정부군의 전략 무기가 남아있는 군사시설을 대규모로 공습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정부군의 전략 무기가 남아있는 군사시설을 대규모로 공습했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다.이스라엘군 성명에 따르면 전날 밤 이스라엘 해군 미상리함이 시리아 해군 함정 15척이 정박해 있는 알바이다항과 라타키아항 두 곳을 타격해 사거리 80∼190㎞의 미사일 수십기를 파괴했다.또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지난 48시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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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특사, 리아 반군의 주축 세력인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테러 집단에서 지정 해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시리아 반군의 주축 세력인 하야트타흐리트알샴(HTS)을 테러 집단에서 지정 해제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유엔 시리아 특사가 밝혔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예이르 페데르센 특사는 현지 시각 10일 시리아 반군 세력이 진정한 포용적 과도정부를 구성한다면 테러단체 목록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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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시리아 수니파 반군이 과도 정부 수반을 발표하며 새 행정부 구성에 착수
군복 차림의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샤라아가 잘랄리 전 총리 등과 정권 이양을 위해 공개 회동했다.과도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바시르도 참석했는데, 북부 지역에서 반군의 보호 아래 자치정부 수장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반군은 알아사드 정권에서 복무한 군인들을 사면하고, 여성의 히잡 강제 착용도 금지하겠다며 온건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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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이 반군 승리로 사실상 종식되자 유럽 각국이 시리아 출신 피란민의 망명 절차를 중단
독일 연방이민난민청은 시리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시리아 피란민 망명 심사를 보류한다고 밝혔습니다. 계류 중인 시리아인 망명 신청은 4만 7천270건이다.낸시 페저 독일 내무 장관은 이미 허가된 망명 자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영국도 시리아 난민의 망명 절차를 중단했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