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테러
-
하마스 예정됐던 인질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돌연 선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오는 15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인질 인도를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하마스는 휴전에 들어간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 북부 주민의 귀환을 늦추고 총을 쐈으며, 구호품 지급도 이뤄지지 않아 휴전 합의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하마스는 또 인질 석방 중단 결정은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심각한 현안 논의” 아랍연맹의 정상들 긴급 소집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22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아랍연맹의 정상들이 긴급 소집됐다.현지 시각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오는 27일 팔레스타인과 관련한 현안 논의를 위해 아랍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집트 외무부는 “팔레스타인 문제가 심각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
-
이스라엘군 하마스와 휴전협정에 따라 가자지구를 가로지르는 ‘넷자림 회랑’에서 완전히 철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협정에 따라 가자지구를 가로지르는 ‘넷자림 회랑’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이스라엘 매체들이 현지 시각 9일 보도했다.넷자림 회랑은 지중해에서 반대편 이스라엘 국경까지 이어지는 길이 약 6㎞짜리 통로로, 가자지구 남부로 피란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가자시티 등 북부로 귀환하려면 ...
-
트럼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싸움의 결말이 나면 이스라엘에 의해 미국에 넘겨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싸움의 결말이 나면 이스라엘에 의해 미국에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글을 올려 가자지구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게시글에서 "팔레스타인인들, 척 슈머 같은 사람들은 훨씬 안전하고 더 ...
-
러시아 국방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격퇴당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격퇴당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의 울라노크와 체르카스카야 코노펠카 마을 인근에서 장갑차 등 기계화 대대를 투입해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를 감지한 러시아군이 ...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지 시각 어제(5일) 각각 150명의 전쟁포로 교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지 시각 어제(5일) 각각 150명의 전쟁포로를 교환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어제 우크라이나에 억류됐던 러시아군 150명이 귀환했으며 그 대가로 러시아에 있던 우크라이나군 150명이 이송됐다고 밝혔다.석방된 러시아군은 현재 모두 벨라루스에서 심리적·의료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러시...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자지구에 미군을 파병하고 싶지는 않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자지구에 미군을 파병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현지시간 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미국의 가자지구 소유 및 재건 구상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궁극적으로 모든 선택지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면서도...
-
이스라엘 “합의의 지속적인 이행과 관련된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진이 이번 주말 도하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자지구 휴전 2단계 논의를 위해 이스라엘 대표단이 이번 주 카타르 도하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AFP통신 등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다.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합의의 지속적인 이행과 관련된 기술적인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진이 이번 주말 도하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번 성명은 이날 미국 워싱턴...
-
스웨덴 교육시설서 대낮 총기 난사
현지 시각 4일, 낮 12시 반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외레브로의 한 교육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이 학교는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을 비롯해 이민자 대상 스웨덴어 수업과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경찰은 이번 총격으로 약 10명이 숨졌으며, 신원을 확인 중이...
-
시리아 북부 만비즈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 최소 20명 사망
현지 시각 어제 오전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 만비즈 외곽의 한 도로에서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주민들이 타고 있던 다른 자동차 옆에서 폭발했다.최소 2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사상자 대부분이 여성이다.이번 테러의 책임을 주장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만비즈에서는 지난 1일에도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4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