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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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전쟁 휴전 협정 두 달 만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4백 명 이상 사망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파악된 사망자만 4백 명 이상,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하마스는 밝혔다.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부해 '전투에 복귀했다'고 주장했다.가자 외곽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며 전투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인질을 석방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단언했다.휴전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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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협상이 지지부진,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 구호품 반입 차단하고 전기 공급을 끊는 '지옥 계획' 실행
배고픔에 울음을 터뜨릴 얼굴로 음식 배급을 기다린다.배식이 시작되자 저마다 큰 냄비와 그릇을 내밀며 음식을 달라고 외친다.1단계 휴전 기간 때 반입됐던 구호품으로 겨우 버티고 있지만, 그것도 이제 며칠 분만 남았다.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은 더욱 부족하다.이곳은 이틀에 한 번꼴로 오는 물차가 유일한 식수원이었는데, 1주일에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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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당국자들이 “근거 없는 비난” “무모하고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미국이 친이란 반군 후티(자칭 안사르 알라)의 공격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고 나서자 이란이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당국자들이 “근거 없는 비난”을 하고 이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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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오늘부터 중국의 침공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전쟁 대비훈련 시작
타이완이 오늘부터 중국의 침공을 겨냥한 새로운 형태의 전쟁 대비훈련을 처음 실시한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보도했다.타이완 육해공군은 ‘소한광’(小漢光)이라는 별칭의 ‘즉시 전쟁 대비 훈련’을 오늘부터 닷새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중국군의 회색지대 전술에 대한 대응, 사이버 공격, 전쟁 대비 시뮬레이션 훈련, 핵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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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안드리 흐나토우 장군을 신임 참모총장으로 임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까지 동부 전선을 지휘했던 안드리 흐나토우 장군을 신임 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흐나토우를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흐나토우 신임 참모총장은 러시아군으로부터 남부 헤르손 지역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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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열차 납치 사건’과 관련, 파키스탄 정부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인도가 비호하고 있다"며 비난
인질 수백명이 약 30시간 동안 붙잡혔던 ‘파키스탄 열차 납치 사건’과 관련해, 파키스탄 정부가 사건 배후를 자처한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인도가 비호하고 있다며 비난했다.14일(현지시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 샤프캇 칸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납치범들이 사건 내내 아프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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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휴전안'에 대해, 러시아 "원칙적으론 찬성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휴전 자체는 옳다며 원칙적으로는 휴전을 찬성한다고 밝혔다.다만,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30일 휴전안'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필요성을 시사했다.또 당장의 휴전은 우크라이나에게 전열 정비 시간을 주는 거라며 분쟁의 원인부터 제거해야 장기적인 평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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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휴전안'에 대해 미국은 '휴전이 러시아에 달렸다'며 휴전 동참 압박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복을 입고 쿠르스크의 한 지휘소를 방문했다.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을 통해 일부 영토를 점령한 이후 푸틴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영토 중 현재 약 86%를 수복했다고 보고했다.지난 5일간 대공세를 통해 마을 24곳, 259㎢를 탈환했고 어제는(12일) 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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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명이 탑승한 파키스탄 열차 납치극 이틀 만에 진압
산 중턱을 달리는 열차 앞 철로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났다.무장한 테러범들은 멈춰 선 열차를 향해 총을 쏘며 공격했고 승객들을 인질로 잡았다.이 과정에서 기관사를 비롯해 승객 다수가 숨졌다.특히 열차 승객이었던 군인 27명이 무장 세력에 의해 희생됐다.승객 400여 명이 탑승한 열차는 현지 시각 11일 오전 파키스탄 서남부 발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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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서부 도시에서 격렬한 총격전
시리아 과도정부 병력과 축출된 알아사드 정권 지지 무장세력이 서로 충돌했다.시리아인권관측소는 유혈 충돌로 지난 6일 이후 나흘 새 천300여 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사망자가 973명이라고 집계했다.알라위파는 아사드 정권의 핵심 지지기반이던 이슬람 시아파의 한 분파다.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서부 해안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