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테러
-
태국과 캄보디아 결국 무력 충돌
캄보디아 군이 태국을 향해 로켓포를 잇따라 발사한다.태국군도 즉각 응사한다.오늘 오전, 태국 동부 수린주 국경 지역에서 국경에 있는 사원 폐쇄를 두고 대치하던 두 나라 부대가 총격전을 시작했다.격해진 감정 속에 국경을 따라 여섯 곳에서도 추가로 총격이 오고 갔다.다연장 로켓포와 F-16 전투기까지 동원됐다.캄보디아군의 포탄에 태...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3차 평화 협상 빈손으로 끝난 가운데 양측 또 드론 공방
대낮 주택가를 거대한 연기와 화염이 뒤덮고, 주차된 차들은 매서운 불길에 휩싸였다.현지 시각 23일 밤부터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와 남부 오데사 등을 러시아가 드론 등으로 집중 타격했다.3차 평화 협상이 빈손으로 끝난 지 몇 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그러자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남부 흑해 연안 지역 등에 드론 수십 대를 날려 보...
-
미국의 휴전 압박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세 번째 평화 협상, 40분 만에 종료
양측은 회담 시작부터 평행선을 달렸다.우크라이나 측은 휴전할 준비를 마쳤다며 양국 정상회담을 제안했다.하지만 러시아 측은 정상회담이 성사되려면 사전에 합의 조건을 확정해야 한다며 회담 개최에 선을 그었다.기존 고위급 협상 틀에서 논의를 진전시킨 뒤에야 정상회담을 검토할 수 있단 뜻으로 풀이된다.분쟁 해결안을 놓고 여전...
-
우크라이나,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 받아 22만 가구 전력 공급 중단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현지 시각 23일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22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하루 종일 수미 지역에서 복구 작업 중이며 러시아 드론 공격 이후 대부분의 피해 지역에 전력 공급이 복구됐다”고 전...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 가열
최근 러시아는 일일 평균 600대 이상의 자폭 드론과 탄도 미사일을 배합한 양적 우위의 공격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주요 공격 대상은 우크라이나의 군수공장 및 무기 저장시설, 대공 무기체계가 배치된 고층 건물이다.러시아군은 종전 협상에서 전략적 우위 확보라는 전쟁 지도부의 정치적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폭...
-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 이륙 직후 학교 건물로 추락
현지 시각 21일,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 건물에 추락했다.다급한 나머지 부상자들을 맨손으로 실어 나르고, 긴급 환자 이송엔 군 헬기까지 투입됐다.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31명이 숨졌고, 70여 명이 다쳤다.훈련기가 학교에서도 초등학생 교실 쪽에 충돌하면서 특히 어린 학생들 피해가 컸다.
-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던 주민들 총격 관련 국제사회 우려
주말 사이 구호품을 받으려던 가자 주민 백여 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숨졌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우려를 표하며 잇따라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28개국 외무장관과 유럽연합은 현지 시각 21일 공동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내 민간인 고통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스라엘 정부의 구호물자 전달 방식은 위험하...
-
폴란드 정부가 전쟁 자연재해 행동 요령을 담은 안내 책자 만들어 배포
폴란드 정부가 전쟁이나 자연재해가 닥쳤을 경우 행동 요령을 담은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1일 보도했다.폴란드 내무부는 식수 확보와 공습·정전 때 대처 방법, 대피소 위치 등을 정리한 40쪽 분량의 '안전 가이드'를 오는 9월까지 만들 예정이다. 영어·우크라이나어 번역본과 점자 본, 어린이용 책...
-
가자지구 구호품 기다리던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90명 넘게 사망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90명 넘게 사망했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가자지구 민방위대는 현지 시각 20일 가자지구 각지에서 구호품 지원을 받으려고 몰려든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향해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9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최근 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
휴전 논의 공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지상전 확대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에 부상자들이 쉴 새 없이 이송된다.흰천에 덮힌 채 차가운 바닥 위에 눕혀진 희생자 곁에서 사람들은 오열한다.현지 시각 20일 가자 곳곳에서 구호품 배급 현장에서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동원한 공격을 벌였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팔레스타인 보건부는 구호품을 구하려다 사망한 가자 주민이 하루 동안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