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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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가 마침내 길고 길었던 12연패 탈출
12연패, 물러날 곳이 없는 롯데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4번 타자 레이예스가 큼지막한 선제 3점 홈런을 때린 뒤, 박수로 동료들의 분발을 독려했다.2회에는 박찬형의 3루타로, 3회에는 이호준의 안타와 황성빈의 희생플라이로 매회 득점을 올렸다.흐름을 탄 롯데는 4회, NC 서호철의 치명적인 실책 속에 대거 8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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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기다리던 미국 무대 데뷔골
골키퍼가 가장 막기 어렵다는 골대 상단 구석, 이른바 야신존으로 정확하게 빨려들어간 놀라운 프리킥.팀 동료 타파리는 마법처럼 들어 갔다며 손흥민을 경이롭다고 표현했고,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이 다른 선수가 보유하지 않은 재능을 지녔다며 환상적인 프리킥이라고 극찬했다.손흥민은 중요한 순간마다 프리킥을 터트리며 기록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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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오심 인정
포항 이호재의 팔꿈치가 안양 김정현의 안면을 가격한다.김정현은 눈 밑이 찢어지는 큰 부상까지 당했지만, 김종혁 주심은 즉시 퇴장 대신 경고를 선언한다.후반전, 이번엔 안양의 권경원이 포항 주닝요의 얼굴을 가격해 쓰러뜨린다.그런데 김종혁 주심은 이번엔 단호하게 권경원에게 레드카드를 꺼낸다.같은 팔꿈치 가격에 전혀 다른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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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두산 박계범 만루 홈런을 앞세워 7연승
한화 선발 류현진의 노련한 투구에 고전하던 두산은 6회초 양의지와 박준순의 연속 안타로 류현진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이어 안재석의 번트가 안타로 이어지면서,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무사 만루에서 박계범은 류현진의 초구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이 홈런으로 연결했다.백전노장 류현진이 허용한 통산 3번째 만루 홈런이자, 박계범이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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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최근 6연승 신바람 행진
홈 플레이트 위에서 한화 투수 김종수가 공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노련한 양의지가 김종수의 왼팔을 피해, 마치 춤추듯 발을 바꿔 홈을 밟았다.38살 베테랑 양의지의 허슬 플레이에 코치진은 박수를 보냈고,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에 성공한 양의지는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췄다.앞선 2회엔 중견수 정수빈이 놀라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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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트라이커' 골을 넣으면 본인의 자작곡을 직접 노래
싸박이 골을 넣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이 중독성 강한 노래, 직접 작사 작곡해 뮤직비디오까지 찍은 '서울'이라는 곡이다.공교롭게도 노래가 나온 뒤 싸박은 그야말로 훨훨 날고 있다.최근 5경기 7골로 수원FC 강등권 탈출을 이끈 일등 공신, 올 시즌 12골로 득점왕 경쟁에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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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LA FC의 손흥민이 입단 후 단 2경기 만에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수비수 두 명을 유인한 후, 팀 동료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준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는 연일 화제다.데뷔전 하이라이트와 미국 무대 첫 어시스트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가 400만 회를 넘길 만큼 반응은 폭발적.월드클래스의 위엄을 제대로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입단 후 단 2경기 만에 리그 베스트 11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현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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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LG에 분위기 반전에 실패해 9연패
G와 롯데의 잠실 빅 매치는 평일 저녁 경기지만, 만원 관중이 들어찰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초반 팽팽했던 승부의 흐름을 바꾼 건 수비 집중력이었다.4회 초 롯데의 1아웃 1루 기회, 박찬형이 잘 맞은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이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타구를 낚아채 아웃으로 연결한다.공격의 활로를 뚫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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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의 '신바람' LG
후반기 20승 5패를 질주중인 선두 '신바람' LG.일요일 황성빈의 9회말 투아웃 드라마 같은 홈런에도 결국 무승부에 그친 3위 롯데.톨허스트와 벨라스케즈 두 팀의 후반기 '승부수' 카드들의 맞대결로 시작해, 수요일엔 '거인 킬러' 손주영과 '안정감'의 나균안이, 마지막 목요일엔 외인 에이스 치리노스와 LG에 강했던 '영건' 이민석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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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에게 프랑스 파리는 약속의 땅이면서 승리의 땅
지난달 이른바 '슈퍼 1000 슬램' 달성을 향해 순항하던 안세영은 중국오픈 준결승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고전했다.그리고 어쩔 수 없이 기권을 택했다.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세계선수권을 대비해 재활과 휴식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였다.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안세영은 일명 '박주봉 감독 표 지옥 훈련'도 밝은 표정으로 소화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