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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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의 김현수가 도루하는 모습, 팬들에겐 다소 낯선 장면
3대 0으로 앞선 3회,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가 갑자기 뛰기 시작한다.100kg이 넘는 몸에도 날렵하게 슬라이딩까지 완성.김현수의 올 시즌 2호 도루다.예상하지 못한 37살 노장의 도루에, 키움 포수 김건희는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김현수의 전력 질주는 계속됐다.다음 타자 문보경이 안타를 때려내자, 3루를 돌아 홈으로 또 한 번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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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째 생일을 맞은 손흥민, 토트넘 구단의 축하
한국시간으로 7월 8일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에 맞춘 토트넘의 축하 영상부터, 다음 시즌 원정 유니폼 모델로 손흥민을 메인에 두고 홍보하는 것까지.최근 토트넘이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기만 하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이번 여름 끝날 수도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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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더위를 날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시원한 안타
리그 최초의 인피니티풀도 역부족일 정도의 무더위, 한화는 3회 마치 폭염을 날려버리는 듯 시원하게 배트를 휘둘렀다.만루에서 터진 채은성의 적시타가 포문을 열었다.1루에 있던 노시환까지 홈으로 달려들면서 싹쓸이 3타점 2루타, 홈 팬들을 활짝 웃게 했다.여기에 다음 타자 김태연도 적시타로 채은성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이어 하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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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강민호 통산 최다 출장 기록
프로야구 삼성의 강민호는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세우는 등 KBO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이다.최근 온라인 쇼핑으로 팀에 자꾸 뭔가를 가져와 낭만적인 일들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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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의 외국인 공격수 세라핌
수원이 역습에 나서는 순간, 측면에 있던 세라핌이 놀라운 속도로 상대 골문을 향해 질주한다.세라핌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득점에 성공한 뒤 이건희와 만화 드래곤볼의 '퓨전' 세리머니를 합작했다.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침투가 위력적인 세라핌은 브라질에서도 무덥기로 유명한 아마존 지역 출신이다.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최근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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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축구 선수 디오구 조타 장례식
28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의 장례식이, 조타의 고향인 포르투갈 곤두마르 교회에서 엄수됐다.팬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실바와 페르난드스 등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 판데이크 등 리버풀에서 함께 뛴 선수들이 참석해 조타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판데이크는 조타의 리버풀 등번호 20이 새겨진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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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키움에 대승 거두며 33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
와이스는 1회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는데 직구 다음 변화구, 변화구 다음 직구를 던지는 볼 배합으로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타순이 한 바퀴 돈 뒤 상대가 직구에 대처하자 전략을 바꿔 연속 변화구로 타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6회 스리 볼의 불리한 상황에서 비슷한 곳에 직구만 3개를 던지는 과감한 승부수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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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이민석과 LG 선발 손주영이 무실점 호투, 승리는 롯데
공동 2위를 노리는 롯데와 선두 탈환이 시급한 LG의 맞대결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특히 직전 등판에서 4실점으로 부진했던 롯데 선발 이민석이 놀랄 만큼 다른 모습으로 강타선 LG를 꽁꽁 묶었다.2회 박동원을 상대로 힘 대 힘 대결을 피하지 않는 듯 시속 150km대 직구와 슬라이더로 과감하게 3구 삼진을 잡아내더니 3회 투아웃 만루 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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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다음 주 개막하는 동아시안컵 무대는 선수들에게 전쟁터'
국내파 위주로 소집된 이번 대회에서 홍명보 감독은 K리거들 사이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무한경쟁을 예고했다.국내파 선수들의 시험 무대로서는 적합하지만, 동아시안컵은 국제 대회로서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다.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26명의 엔트리 가운데 12명을 최초 발탁할 정도로 신예들의 시험 무대로 여기고 있다.우리나라 역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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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역대 왼손 투수 최고 구속 신기록
선발 6연승에 도전하는 롯데 감보아,1회부터 시속 150km를 훌쩍 뛰어넘는 강속구로 LG 타선을 압도한다.이에 맞서는 LG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는 시속 140km 초반대 직구에 이어 96km 커브를 던지는 등 속도의 차이를 활용한 완급조절 투구로 맞섰다.각자 스타일은 다르지만, 양 팀을 대표하는 두 에이스는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그러나 승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