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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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문수아 세계 주니어 수영선수권 금메달
문수아는 지난달 여자 평영 200m에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세계 주니어 수영 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다.시상식 장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키 158cm의 불리한 조건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이겨내기 위한 열쇠는 유연함과 기술.어릴 적 리듬체조를 했을 정도로 타고난 유연함과 힘 대신 기술을 앞세운 영법에 집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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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평가전 무실점 승리 이끈 축구대표팀 백스리 전술 북중미 플랜A 카드로 급부상
미국전 깔끔한 승리가 말해주듯 회복 훈련에 나선 중앙 수비 세 명 김민재, 김주성, 이한범의 표정에 편안함이 묻어난다.홍명보 감독은 본선에서 상대할 강 팀을 대비해 중앙 수비 3명을 동시에 투입하는 일명 백스리 전술을 시험하는 중인데 이번 미국전 무실점에서, 본선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포백 전술보다 조직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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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을 2대 0 시원한 승리
마치 상암벌을 방불케 하듯 한국 원정 팬들의 물결이 경기장 앞을 뒤덮었다.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대표팀은 92년생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과 이재성의 환상 호흡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패스를 손흥민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미국의 골망을 갈랐다.추가 골은 하나의 작품 그 자체였다.또다시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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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의 문용익이 포크볼에 웃고, 포크볼에 울었다.
마구를 연상시키는 문용익의 포크볼에 LG 오스틴이 무기력하게 물러난다.4번 타자 문보경을 상대론 외곽을 찌르는 포크볼과 떨어지는 포크볼 2개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다.프로 통산 두번째 선발 등판이지만, 포크볼 하나로 엘지 강타선을 막아낸다.쓰리볼에서도 포크볼을 던져 스윙을 유도하는 모습은 문용익이 얼마나 포크볼을 많이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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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개 팀이 한 자리에
새롭게 시작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맞아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 하지만 K리그 사령탑들은 당장 리그에서의 생존 경쟁으로 걱정이 가득했다.그러면서 현실적인 목표로 '조별리그 통과'를 외쳤는데, 상금을 비롯한 대회 규모가 커진 걸 고려하면 다소 낮아진 눈높이다.성남 일화 시절 ACL 우승 경험이 있는 신태용 감독은 K리그 팀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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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폰세가 한국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탈삼진
폰세의 강력한 직구에 NC 천재환의 배트가 허공을 가른다.올 시즌 226번째 탈삼진,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021년 두산 미란다가 기록한 225개를 넘어섰다.폰세는 포효했고 한화 홈구장은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했다.1회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잡은 폰세 2회 흔들렸다.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이진영의 아쉬운 수비까지 나오며 2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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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을 허용 '강화 게임' 세계 최초로 내년 5월 미국에서 개최
4번의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던 30대의 수영 선수, 그콜로메예프가 50미터 세계 기록을 0.02초 앞당긴 20.89초에 터치패드를 찍는다.스테로이드 등 약물 복용이 허용된 '강화 게임' 일명 '도핑 올림픽'을 준비하며 비공식 세계기록을 세웠다.내년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인 '강화 게임'은 현재 스포츠에서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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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4번 타자 노시환이 KIA전에서 역전 3점 아치 등 2개의 홈런
7월 20일에 시즌 6승을 거둔 이후 한 달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류현진은 3회 뼈아픈 일격을 맞았다.KIA 윤도현을 상대로 높은 직구를 던지다 선제 1점 홈런을 내줬다.하지만, KIA의 작은 수비 실수 하나가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5회 한화의 노아웃 1, 2루 기회에서 하주석이 번트를 댄 상황, KIA 포수 김태군이 잽싸게 공을 잡아 3루로 던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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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 디아즈의 활약 속에 삼성의 상승세
시즌 초부터 홈런 1위를 달린 디아즈도 일그러진 팬심을 피해가지는 못했다.악성 팬들이 sns로 가족까지 공격 한다며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다.팬들에게 실망했을 법도 하지만, 디아즈는 삼성 팬들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받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스페인어 응원 문구인 '바모스'를 외치며 팀의 분위기까지 주도하는 디아즈, 여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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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를 들썩이게 한 손흥민의 홈 데뷔전
새롭게 선보인 손흥민 관련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팬들은 구단 공식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섰다.손흥민의 홈 데뷔전을 보기 위한 인파로 경기장 주변이 붐볐는데 춘천에서 LA까지 왔다는 팬도 눈에 띄었다.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엔 태극기 물결이 넘실댔고,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손흥민도 멋진 플레이로 화답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