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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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는 올스타 오늘부터 후반기 일정 시작
여권을 뺏길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홈런 선두다운 실력으로 몬스터월까지 넘기며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다.삼성 디아즈의 전반기는 말 그대로 환상 그 자체였다.때리고, 또 때려낸 홈런만 해도 무려 29개.2위 그룹과 9개 차의 기록으로 홈런 부문 1위.타점에, 장타율까지, 타격지표 3개 부문에서 최고다.왼쪽 골반에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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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한일전에서 3연패
남자축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한일전에서 3연패를 당하며 동아시안컵 우승을 일본에 내줬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어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마지막 3차전에서 전반 8분 만에 결승 골을 내주고 0대 1로 졌다.2승 1패의 우리나라는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에 이어 2위에 머물며 6년 만이자 통산 여섯 번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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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시작을 앞둔 프로야구에 또 하나의 큰 변화
7월 실행위원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포스트시즌 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후반기 정규 리그에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이 실험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최종 과제는 ABS와 달리 명확하지 않은 체크 스윙의 기준을 정하는 일이다.KBO는 기존 관행대로 홈플레이트 앞면의 평행선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해석의 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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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피파클럽월드컵 정상에 오르다
청백적의 화려한 축포와 함께 1700억 원이 넘는 우승 상금의 주인공을 가리는 결승전이 시작된다.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경기장을 직접 찾은 가운데, 결승전 무대의 포문을 열어젖힌 주인공인 첼시의 콜 파머였다.파머가 날카로운 왼발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가운데, 10분도 안 돼 첫 골 장면이 리플레이라도 된 듯 파머의 판박이 골이 또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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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 감독, 단장, 수석코치 충격요법 쓰면서 반등 준비
비가 내리는 잠실 야구장, 떨어지는 빗방울에 아랑곳하지 않고 캐치볼을 하는 선수들이 있다.실내 훈련장에도 올스타전 휴식기란 말이 무색하게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이다.치열한 선두권 경쟁 속에 LG 선수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자율 훈련으로 후반기를 준비 중이다.SSG 등 중위권 팀들은 더욱더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데, 순위표를 보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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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대표팀이 굶주린 늑대처럼 맹렬한 기세로 일본에 우승
확 달라진 경기력, 그 시작점은 해외파 이현중이었다.상대 수비를 헤집는 돌파는 물론, 마치, 서 있는 모든 곳이 3점 슛 자리인 듯한 공격으로 일본을 당황시켰다.더 돋보인 건 보는 이들마저 가슴 뜨겁게 만드는 이현중만의 열정이었다.몸을 사리지 않는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에, 속공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동료들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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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마지막날 역전 우승
방신실의 추격에 당황한 김민주는 16번홀에서 어이없는 퍼팅 실수를 저지르며 버디 기회가 보기로 기록됐다.기회를 잡은 방신실은 17번홀 아이언 샷을 핀 바로 옆에 갖다 붙이며 버디를 낚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4라운드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방신실은 김민주를 3타차로 따돌리며 우승해 시즌 2승을 챙겼다.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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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9회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 와 짜릿한 역전승
한화는 황당한 아웃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종료했다.가라앉은 분위기 탓에 좀처럼 추격하지 못한 한화는 한 점 뒤진 9회 말, 문현빈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하루 전 롯데에 연장 끝에 아쉽게 졌던 두산.4대 0으로 앞선 9회 정수빈이 시즌 5호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굳힌다.두산은 롯데를 이기면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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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볼파크 계속된 논란으로 팬들 실망
이틀 전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8회 노시환의 강한 파울 타구가 스카이박스 유리창을 강타했다.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유리 파편이 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파울 타구에 유리창이 깨진 사고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비용 등의 문제로 '강화 유리'보다 충격에 약한 '반강화 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여기에 대전시가 후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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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 현역 원조 꽃사슴 황연주 선수
댄스 가수 코요태의 흥겨운 디스코 메들리가 배구장을 가득 채우던 2004년, 황연주는 꽃사슴이라는 별명과 함께 화려하게 프로에 데뷔했다.지난 시즌 여자 배구 1순위 신인 김다은이 태어나기 2년 전 일이다.그리고 코요태 대신 K팝 아이돌 음악이 배구장을 뒤덮은 2025년, 어느덧 마흔 살이 된 황연주는 아직도 현역으로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