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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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새 역사에 도전
우상혁은 두 달 만의 대회 출전에 종아리 부상 여파를 의식한 듯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한 우상혁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탁월했다.긍정의 힘으로 회복탄력성을 발휘해 실전 감각을 되찾자 '스마일 점퍼' 특유의 미소도 돌아왔다.2m 25를 넘어 결선 진출을 확정 지은 우상혁은 한국 육상 새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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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미래로 불리는 정우주가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오승환을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직구
데뷔 첫 선발로 나선 정우주와 해외 진출을 노리는 강타자 송성문의 승부 장면이다.2구째 시속 153km 강속구로 첫 스트라이크를 잡은 이후 정우주의 투구는 거침이 없었다.4차례 연속 높은 직구를 던지는 배짱을 선보였지만, 직구에 강한 송성문이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그리고 7구째 회심의 승부구 커브로 허를 제대로 찔렀다.존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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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갈수록 더 치열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이제는 3위까지 넘보는 4위 KT와 가을야구 문턱에 서게 된 5위 삼성, 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의 무기는, 홈런이었다.KT가 3회 초 신흥 거포 안현민의 장외 홈런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순식간에 대구 구장 밖으로 사라지는 비거리 135m.엄청난 홈런으로 안현민은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고 KT는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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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도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3위로 예선 통과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네 번의 점프로 예선 3위를 차지한 우상혁은 체력을 아끼고 결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우상혁과 파리올림픽 우승자 해미시 커의 2파전 구도가 점쳐지는 가운데 동갑내기 라이벌과 우정의 맞대결을 약속했다.우상혁은 올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한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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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의 임애지, 여자 선수 사상 처음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복싱의 임애지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까지 따냈다.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임애지가 링에 오른다.상대는 파리올림픽 16강전에서 이겼던 브라질의 샤가스.임애지가 유효타를 연이어 적중시키며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결국 심판 전원일치 5대 0, 판정승!동메달 결정전이 따로 없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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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상대로 의미 있는 성과
한 수 위의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대표팀.무엇보다 '원톱' 손흥민의 변함없는 활약이 가장 반가웠다.'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미국행을 택했다'는 말 그대로 손흥민은 홈그라운드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뽐내며 '주장 교체 논란'도 단번에 잠재웠다.중원의 '새 얼굴' 카스트로프의 발굴도 큰 수확.왕성한 활동량을 앞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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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행에 빨간불이 켜진 롯데
3회에만 4실점하며 승기를 내준 롯데는 이후에도 실책으로 자멸했다.4회, 이번엔 2루수 한태양이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치고 말았다.8년 만의 가을야구를 염원하는 부산 홈 팬들의 기대와 달리, 6위 롯데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5연패에 빠졌다.선두 LG는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11로 줄였다.선발 투수 손주영은 7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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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36번째 A매치 자축골
수많은 멕시코 팬이 열정의 춤판을 벌인 가운데 흥에선 질 수 없는 한국 교민들도 일당백 응원을 다짐했다.선발 명단을 9명이나 바꾸며 조직력에서 허점을 보인 대표팀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결국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장 손흥민이 A매치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우며 교체 투입됐는데, 역시 해결사이자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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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두산을 꺾고 5위 자리
두산에 먼저 한 점을 내주고 끌려간 KT에 희망의 불이 켜지는 순간이다.1대 0으로 뒤진 3회, 두산 선발 곽빈의 패스트볼을 받아친 안치영의 역전 투런 포.2017년 데뷔한 안치영이 8년 만에 처음으로 쏘아 올린 홈런이 5강 경쟁의 중요한 순간에 터진 것이다.안치영의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KT는 6회엔 우익수 안현민이 수비로 승리에 발판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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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미국 원정 두 번째 평가전
단 사흘 만에 다시 치르게 되는 실전에 시차 적응 그리고 체력 문제까지, 지칠 법도 했지만 대표팀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이번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는 공격진에서 선보일 실험이 주목된다.미국전 손흥민과 환상 호흡을 뽐낸 이재성이 불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해제가 된 가운데 그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가 관심사이다.이재성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