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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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겐 여전히 가혹한 폭염
도시가 확장되면서 도심 열섬 현상은 30년 전보다 더 심해졌다.이달 들어 서울엔 22일이나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1994년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1위를 기록했다.문제는 에어컨이 없는 취약계층과 주거시설로 등록되지 않은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이 폭염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는 점이다.지자체마다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엔 한계가 있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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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에너지 시스템 서울에도 본격 보급
한강 물이 유입되는 광역 상수도관에서 무역센터 지하 배관까지의 거리는 단 15미터.이 둘을 연결하는 '수열에너지 공급시설' 착공식이 어제 코엑스에서 열렸다.폭염이나 한파 속에서도 강물은 비교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원리를 이용한다.여과기와 히트 펌프를 거쳐 건물 냉난방에 활용된다.단일 건물로는 최대 규모로. 여름철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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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7월 폭염은 1994년 이후 가장 심한 것으로 기록
이번 7월 폭염은 1994년 이후 가장 심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폭염에서 폭우, 다시 폭염으로 극과 극을 오가는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데, 기후변화에 따른 결과라 한다.올해 7월 전국 평균기온은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날씨의 변동 폭은 이례적으로 컸다.7월이 시작되자마자 상순 내내 장맛비 대신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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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기온 대전 38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
‘중복’인 오늘도 무더운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서쪽 지역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오후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및 산지에는 5~30mm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늘 낮 기온은 대전 38도, 전주 37도, 서울과 대구 36도 등으로 어제만큼 덥겠다.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고 밤에도 열대야 되풀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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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 철저한 안전 점검 필요
70M 높이 공중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멈춰 서 있다.폭염주의보 속 케이블카 2대에 탄 승객 86명이 무더위와 불안에 시달렸다.4시간 반 만에 모든 구조 작업이 완료됐는데, 어지럼증을 호소한 일부 승객은 119 응급조치를 받았다.설악산 케이블카는 당분간 운영을 중단하고 점검에 들어갔다.관광지 케이블카 멈춤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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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 쉽게 꺾이지 않고, 이번 주 금요일까지
폭염의 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어제도 강원 정선 38.3도, 서울도 36.4도까지 오르는 등 극한 폭염이 계속됐다.기상청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폭염 양상도 바뀌고 있다.지난주 폭염이 수도권 중심이었다면, 이번 주엔 전국으로 확대돼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8호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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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심해지면서 온열질환 피해 확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폭염이 절정에 이르겠다.오늘 36.3도였던 서울은 내일은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특히 수도권에서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다.올여름 일찍 시작된 폭염에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도 2천 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에 이르고, 추정 사망자도 2배를 넘었다.한편, 제주도와 남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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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앞으로 사나흘은 더 이어진다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지난밤까지 서울에서는 9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그런데 이런 극한 폭염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거로 보인다.오늘 한낮에도 서울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은 37도 안팎까지 오르겠다.이렇게 35도를 웃도는 경보 수준의 폭염은 주 중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에나 흐린 날이 많아지며,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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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부가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 관심
지난해 9월 마지막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중인 영국.지난 2008년 에너지·기후변화부를 신설했다.영국 정부의 기후특별대표인 레이첼 카이트 기후특사는 기후와 에너지 정책의 통합은 국가의 미래 전략을 재설정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OECD 국가 상당수가 기후-에너지 통합 조직을 운영한다고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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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만 빼고 전국에 폭염 특보
폭염 특보는 더 강화되고, 확대됐다.폭염은 갈수록 심해져 주말에는 절정에 이르겠다.토요일 낮에 서울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37.8도까지 올랐던 지난 8일만큼 덥다.이번 폭염은 남부지방보다는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지방의 서쪽 지역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겠다.현재 열대 해상에선 7호에서 9호까지 3개의 태풍이 발달 중인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