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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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분명 전세계 농어민들 큰 위기이지만
홍합을 양식하는 어민들이 부지런히 그물을 끌어올리고 있다.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며 지난 해엔 홍합이 80%나 폐사했지만 올해는 회복세로 접어들었다.좀 더 수온이 낮은, 아랫쪽으로 양식 위치를 옮기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덕분이다.오랫동안 소를 키워온 한 축산업자는 최근 포도 농사에 도전했다.백여 년 만에 가장 극심한 가뭄이 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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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동물인 검독수리 한 쌍이 제주도에 정착해 가족 이룬 모습 포착
까마귀 두 마리와 영역 다툼을 벌이는 흑갈색 새.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검독수리'다.검독수리가 제주도에서 목격된 건 지난해부터.올봄 조사에 착수한 국립생태원은 지난 7월 한라산 북쪽의 한 절벽에서 둥지를 발견했다.둥지에서는 솜털이 보송한 아기 검독수리가 어미를 기다린다.중앙아시아 등에 서식하는 검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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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보시스템이 어제까지 파악된 647개가 아닌 709개로 확인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정보시스템이 어제까지 파악된 647개가 아닌 709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내부 관리시스템인 '엔탑스' 복구로 전체 장애 시스템 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따라 전체 복구율은 27.2%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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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조화 환경에 안 좋고, 재활용도 할 수가 없어
국립서울현충원의 임시정부 요인 묘역.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묘를 비롯해, 묘 곳곳에 놓인 형형색색 꽃은 모두 플라스틱 조화다.서울 현충원이 구매하는 조화 10개 가운데 9개는 플라스틱 제품.이 때문에 서울 현충원에서만 매년 100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조화가 나온다.전국 국립묘지로 넓혀 보면 2020년 이후 최근까지 천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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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 "추석 당일엔 동해안 제외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을 거"
추석을 앞둔 10월의 첫날, 부쩍 높아진 하늘 아래 억새 물결이 가을바람에 일렁인다.기상청은 오늘 밤 제주와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연휴 첫날인 내일(3일) 새벽, 남부와 충청지방까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강한 비는 주로 남쪽에 집중되겠다.바다의 물결도 함께 높아진다.내일은 서해와 남해상, 모레(4일)는 동해상에 풍랑특보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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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시스템 마비가 장기화... 이중화 등 예방 조치가 소홀했다는 지적
국회예산정책처가 석 달 전 발간한 지난해 행정안전부 예산 분석 보고서.국정자원 서버 이중화를 위한 공주센터 신축에 250억 원가량이 편성됐는데, 189억 원 정도만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이중화 방식을 바꾸는 과정에서 계획 재검토와 사업자 유찰 등이 빚어졌다고 평가했다."재해 복구 데이터센터 운용에 차질이 생겼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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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 시스템 장애 전체 시스템 복구율 15%
오늘 오전 6시까지 복구된 정부 행정 시스템은 97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춰선 정부 행정 시스템 647개 가운데 15%가 복구됐다.다만, 이용자가 많은 1등급 시스템은 절반 이상이 되살아났다.복구율이 크게 차이 나는 건, 정부가 국민 불편을 고려해 1등급 시스템을 우선 복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시스템 상당수가 한 곳에 몰려있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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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발생 나흘 만에 정부가 장애가 발생한 행정 시스템 647개 전체 목록 공개
국정자원 화재 발생 나흘 만에 정부가 장애가 발생한 행정 시스템 647개의 전체 목록을 공개했다.이용자 수 등에 따라 1에서 4등급으로 나뉜다.가장 중요한 1등급 시스템은 당초 36개로 알려졌지만, 38개로 소폭 늘었다.쇼핑을 제외한 '인터넷우체국'의 대부분 업무가 복구됐고, 인증 등에 쓰이는 '모바일신분증', '사회보장정보', '전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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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년 전, 행정 시스템 장애 시 3시간 이내에 복구하겠다고 공언...이번 사태로 공염불
대전 센터가 소실될 경우 3시간 이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3년 전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당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우리는 다르다며 이렇게 밝혔다.실시간 백업된 자료로 시스템을 복구하는 이른바 '이중화'가 돼 있단 취지였다.실상은 달랐다.3시간 안에 복구하려면 먼저 백업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다음으로 그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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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사용한 배터리는 내구연한도 넘긴 것으 확인
지난달,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마포구 아파트 화재.올해 초 에어부산 기내 화재까지...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마찬가지로 모두 리튬이온 배터리가 원인으로 지목된 사고다.리튬이온 배터리가 이렇게 화재에 취약한 건 내부에 있는 얇은 분리막이 파손되면 순식간에 '내부 합선'이 발생해 열폭주 현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