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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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에 대청호와 보령호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청호와 보령호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환경부는 오늘(16일) 오전 10시 금강 수계의 대청호 문의, 회남 수역과 보령호 취수탑에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해당 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지난 5일과 12일, ‘경계’ 발령 기준(1만/㎖)을 초과했다.지난 5일 조사에서 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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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녹지가 적은 도심 더위···바로 옆도10도 이상 차이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서울의 한 전통시장.조경이 된 주변 아파트 단지와 달리 시장 일대의 지표 온도는 50도에 육박하다.녹지가 없는 데다 철제 지붕의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있기 때문이다.이렇게 바로 옆인데도 10도 이상 지표 온도가 차이 나는 곳들은 도심 곳곳에 있다.녹지 유무와 건축물의 재질이 우선적으로 영향을 준다.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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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부분 설치된 충전기 과충전 방지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는다.지난 6일 충남 금산에서 난 전기차 화재다.충전기가 꽂힌 상태에서 불이 나 과충전 탓으로 추정된다.이런 과충전을 막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에는 'PLC 모뎀'이란 장비가 달린다.차량 배터리의 충전 정보를 받아 충전기를 자동으로 제어한다.하지만 PLC 모뎀이 기본으로 달린 '급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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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산행, 온열질환으로 구조 요청 늘어···
50대 여성을 업은 구조대원이 힘겹게 발걸음을 옮긴다.무더위에 산을 오르다 탈진한 등산객을 구조한 것이다.이날 낮 최고 기온은 34.5도.체감온도는 한때 36도까지 치솟았다.폭염에도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 구조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무더운 날씨에는 체력 소모가 더 크기 때문에 산을 오를 때 주의해야 한다.특히 기저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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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소나기와 태풍까지 비껴갈 정도로 더운 고기압
체감온도 30도를 넘어선 오후,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주길 바라지만 오히려 더 찜통이다.소나기가 내리며 30분 새 기온이 1도 이상 뚝 떨어진 곳도 습도가 올라간 탓에 체감온도는 다시 치솟았다.한반도를 뒤덮은 더운 고기압의 영향력도 여전하다.상층의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을 잠시 멈춘 사이 북쪽 찬 공기가 내려오며 소나기 구름이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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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폭염의 기세 여전해···
환한 불빛에 둘러싸인 고궁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시원한 밤바람을 기대했지만 낮의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다.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지며 지난달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8.8일, 역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밤사이 최저기온도 두 번째로 높았다.폭염 일수는 평년 수준에 머물러 밤더위가 낮더위보다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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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현실화 신규 댐 14곳 추가
지난해 7월 한달 간 4백밀리미터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예천군.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인근 하천에 물을 가둘 수 있는 댐이 있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단 게 정부의 판단이다.정부는 기후위기 등에 대응해 전국 하천 14곳에 신규 댐을 짓겠다고 밝혔다.댐 건설 후보지는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금강권역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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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후보자 '기후재난 대응' 환경정책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22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기후재난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 기반 마련', '홍수·가뭄 대응을 위한 물 관련 인프라 확보' 등이 가장 중요한 환경정책이라고 밝혔다.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기후변화로 일상화되는 극한호우에 따른 홍수피해를 예방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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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 북상, 화요일부터 남부엔 폭염이, 중부엔 장맛비가 예상
하루에만 2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경남 통영 동호항.뭍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항구를 가득 메웠다.푸른 빛이 빛나던 이틀 전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물이 불어난 금강 위 부여대교로 차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난다.나흘 전 물난리가 났던 충남 지역에는 오후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졌다.오늘 하루 경남 통영에 229mm, 남해안엔 100mm 안팎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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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사상 최대, 한반도 강수 패턴 변했다
자정 무렵 어청도에 쏟아진 시간당 146mm의 폭우.자동 기상 관측장비 기록이어서 기후 통계로 사용하진 않지만, 1998년 순천에서 나온 공식 기록인 시간당 145mm를 넘어섰다.보라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은 어청도를 시작으로 전북 군산과 익산, 충남 부여와 서천에도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를 퍼부었다.매우 강한 비구름이 서로 다른 공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