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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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관심’ 단계 상향 발령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다.우주환경청은 오늘(11일) 아침 7시 10분에 태양흑점 폭발 경보 0->1단계로 상향 발령시각: 2024-10-11 07:10했다.우주환경청은 방송·통신, 위성, 항공, 항법, 전력 등 관련 기관에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관심” 발령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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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가죽이나 뿔로 만든 가공품 중고 거래 사이트 올라와···
중고 거래에 등장한 퓨마 가죽 가공품.진짜 가죽이라며 수백만 원을 부른다.취재진이 거래를 시도해 봤다.접혀있던 제품을 펼치자 사람보다 큰 퓨마가 모습을 드러냈다.머리와 발톱까지 보존된 상태로, 해외에서 들여왔다고 말한다.수입 허가서가 있는지 판매자에게 물어봤다.판매자의 설명과 달리 퓨마는 국제적인 '멸종위기 가능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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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연구 선구자 고 석주명 선생, 표본 백여 점이 9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갈색 날개 위에 누런빛의 무늬가 눈에 띈다.한반도에서는 개마고원 일대에만 서식하는 희귀종, 차일봉지옥나비다.우리나라 나비 연구의 선구자인 고 석주명 선생이 채집해 일본 규슈대에 기증한 것이다.이 나비를 비롯해 선생이 남긴 표본 125점이 90년 만에 고국에 돌아왔다.선생은 일제 강점기, 한반도 전역을 다니며 나비 75만 마리를 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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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짧고 초겨울에 한파···'라니냐' 영향
가을 풍경이 점점 짙어지는 도심 공원.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길었던 폭염을 잊고 선선한 날씨를 즐겼다.하지만 올해는 가을 정취를 즐길 시간이 예년보다 짧을 것으로 보인다.적도 동태평양의 해수온이 평년보다 내려가는 '라니냐'가 발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니냐가 발달하면 한반도 동쪽에 저기압이 자리잡으며 차고 건조한 북풍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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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가을의 대표적 풍경인 단풍마저 늦춰···
소나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종으로 꼽히는 신갈나무다.산림청의 단풍 예측에서 기준이 되는 나무 중 하나다.올해 신갈나무의 단풍이 절정을 맞는 시기, 즉, 단풍이 50% 이상 물드는 때가 지난해보다 이틀 늦춰질 거로 예측됐다.2년 전과 비교하면 닷새나 늦는것이다.가을 숲을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 역시 2년 전보다 나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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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는 야생동물, 생존 위기···구조도 방지도 어려운 실정
너구리와 비슷하게 생긴 이 동물, 북미 지역에 주로 사는 '라쿤'이다.동물 체험 카페에 전시되다가 수년 전 버림받은 걸로 추정된다.올해 초 운영에 들어간 정부 보호시설에 가까스로 보금자리가 마련됐다.지난해 전북 무주에서 발견된 미어캣도 원래 남아프리카 사막에 사는 야생동물이다.누군가 애완용으로 수입했다가 버린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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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비단벌레등 다양한 희귀생물들 국립공원에서 포착
산 안에 숨겨진 게 무궁무진하다는 뜻의 내장산.매미가 우는 여름에 나무를 뚫고 나온 벌레가 보석처럼 반짝인다.신라 시대, 금동과 함께 지배층인 마립간의 말안장을 장식했던 천연기념물 비단벌레다.어미 옆에서 깡충깡충 뛰며 재롱 피우는 새끼 고라니.그런데 멀지 않은 곳에서 천적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담비가 길목에 채취를 묻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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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늦더위 '라니냐'도 늦더위 강화시킬 수 있다
어제 서울의 공식 최고기온은 34.6도.9월 기온으론 1939년 이후 85년 만에 최고 기록이었다.가을 폭염을 몰고 온 건, 이례적으로 강하게 확장한 티베트 고기압이다.평년 이맘때면 서쪽으로 물러났을 시기지만, 올해는 9월 중순이 되도록 한반도 상공을 단단히 뒤덮고 있다.여기에 유난히 뜨거운 바다에서 밀려온 열대 수증기도 더해졌다.태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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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전지 '특수가연물' 지정, 시설 기준 강화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공장 화재.쌓여있던 리튬 전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삽시간에 불이 번졌다.일반 소화기로는 진화도 어려웠다.평소 비교적 화재 위험이 낮지만 일단 불이 나면 빨리 번지고 잘 꺼지지도 않는 '특수가연물'의 특징을 보여줬다.이에 정부는 내년까지 화재예방법 시행령을 개정해 리튬 전지를 특수가연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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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매트 운용과 관리가 도마 위 올라···
지난달 부천 호텔 화재 당시 7층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2명이 숨졌다.현행 성능 인증 기준상 에어매트는 15미터, 5층 이하 높이에서 쓸 경우 가로세로 길이가 각각 3미터 이상이면 된다.부천 호텔 화재처럼 6층 이상에서 쓰는 에어매트의 공식 규격은 없다.이러다 보니 에어매트 운용은 소방서별로 제각각이다.중앙119구조본부 호남구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