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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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개 나라가 참여하는 제2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오늘 개막
이번 총회에선 2025년 이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신규 재원 조성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선진국들은 돈을 내야 할 공여국의 범위를 더 넓히자고 주장하고, 개도국들은 선진국의 협약 이행이 우선이라고 맞서는 상황인데, 우리 정부 대표단은 이 둘 사이의 협상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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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던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이 처음 깨질 거란 전망
밤낮 없는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여름.평균 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고, 열대야 일수도 예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지난해 12월부터 우리나라의 기온은 매달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는데, 다른 나라들도 상황은 비슷하다.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올해 지구 평균 기온은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넘게 오를 거란 전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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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최근 산 정상이 더 솟아오른 것으로 확인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 해발 3,360미터 에트나산이다.그런데 석 달 전 에트나산에서 몇 차례의 분화가 있어 산 높이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화산학자들이 출동했다.특히 보라지네 분화구를 중심으로 시뻘건 용암과 화산재가 2천 미터까지 치솟았는데, 그 흔적이 분화구 주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및 화산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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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지구에 남은 유일한 야생마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 한창
땅딸막하고 둥근 배, 다리가 짧고 적갈색의 털을 가진 프셰발스키말.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우리에겐 몽고야생마로 알려진 프셰발스키 말은 그동안 중국 신장과 간쑤성에서 서식해 왔다.근친 번식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말들을 순차적으로 간쑤성에 있는 둔황시후보호구로 옮기고 있다.중국은 1986년부터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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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국지성 돌풍이 불면서 곳곳에 산불 발생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부는 현지시각 6일부터 LA 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 각각 1건씩 산불이 났다고 밝혔다.특히 벤투라 카운티 산불은 강풍을 타고 발생 하루 만에 57제곱킬로미터를 태웠다.소방 당국은 인근 주민 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8백여 명의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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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침 7시 55분에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남남동쪽 1145km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 발생
진원의 깊이는 10km로 분석됐다.기상청은 “국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 자료는 일본 기상청 (JMA)의 분석 결과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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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오스카' 피해 복구에 한창인 쿠바에 현지시간으로 6일 또 다른 강력한 허리케인이 돌진
쿠바 대통령실, 기상청, 전력청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쿠바에는 3등급 허리케인 '라파엘' 영향으로 아바나를 비롯한 서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졌다.쿠바 기상청은 "라파엘의 최대 풍속은 시간당 185㎞에 달할 것"이라며 "오늘 오후 상륙해 7일 새벽에 섬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쿠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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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곳곳에 첫서리가 내렸고, 한라산에는 상고대
시민들이 단풍으로 물든 고궁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낀다.찬 바람에 너 나 할 것 없이 두꺼운 외투를 걸쳤다.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2.5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낮아 쌀쌀했다.아침 기온도 서울 4.1도, 수원 1.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고, 중부 내륙과 산지에선 0도 아래로 떨어진 곳도 있었다.서울과 대전 등에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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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당분간 낮은 기온이 유지된다.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등 전국이 10도에서 16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낮다.이같은 추위는 내일 아침에도 이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내외로 춥다.경기 서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분다.강원 동해안과 영남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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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비싸다고 하는 은행나무
1980년대 댐 건설로 물에 잠길 위기를 맞았지만 마을 주민들 요구로 새로 옮겨 심어 어느덧 30년을 맞았다고 한다.높이 37미터, 둘레는 14미터가 넘는다.760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북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이다.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됐다.원래 초등학교 운동장에 심어져 있었던 은행나무, 1985년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