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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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즐기는 미국 워싱턴 D.C.의 한 도심 공원
눈밭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서 있는 사람들, 곧이어 시작 신호와 함께 너나 할 것 없이 상대를 향해 눈 뭉치를 던지기 시작한다.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한바탕 신나게 대규모 눈싸움이 벌어진 이곳은 미국 워싱턴 D.C.의 한 도심 공원이다.매년, 이 지역에 폭설이 내릴 때마다 현지 주민으로 구성된 일명 눈싸움 협회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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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는 밤사이 폭설이 쏟아지면서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
전북 지역 적설량은 순창 복흥이 15.9센티미터로 평지 가운데 가장 많다.이어 부안 줄포 12.3, 진안 12, 전주 11.8, 군산 산단 11센티미터 등이다.전북에는 현재 14개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국립공원 등의 모든 탐방로 출입이 제한됐고, 고창군 읍내교, 학전1교 아래 도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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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재해가 심각해지자 형편이 어려운 집에선 미성년 자녀를 서둘러 결혼
기상 이변이 잇따르고 있는 파키스탄.최근 '몬순 신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기상 재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에서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딸을 서둘러 결혼시키는 현상을 말한다.2022년 대홍수 이후 파키스탄에선 약 64만 명의 10대 소녀들이 성폭력과 조혼 위험에 놓였다.유니세프 조사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조혼율은 남아시아 전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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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5일 일본 도쿄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2억 7백만엔 우리 돈으로 19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어마어마한 크기의 물고기 한 마리.현지 시각 5일 일본 도쿄 도요스 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참치 경매에서 2억 7백만엔 우리 돈으로 19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참다랑어다.그 무게만 276㎏에 달하며 관련 경매 기록이 남아 있는 1999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매가라고 한다.새해 첫날 일본 수산물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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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에서 규모 2.9의 지진 발생
지진의 진앙은 경남 거창군 남쪽 14km 지역이며, 진앙의 상세 주소는 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진원의 깊이는 8km로 분석됐다.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경남 거창에 진도 5, 합천과 함양, 산청에는 진도 4의 흔들림이 전달됐다.지진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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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
현재 강원 영서 지역에 계속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추가로 경남 함양과 거창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오후 1시 현재 적설량은 인천 강화 11cm, 동두천 10.3cm, 파주 적성 10.2cm, 철원 8.6cm, 서울 6.4cm 등을 기록하고 있다.앞으로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3~8cm, 경기 동부와 남서부, 충청에 1~5cm, 그 밖의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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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이 스마트 안전 관리와 탄소 중립 운영
부산항이 스마트 안전 관리와 탄소 중립 운영 등을 통해 깨끗한 항만으로 거듭나겠다는 디지털플랫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부산항만공사는 항만 운영 최적화와 예측 기반 의사결정 지원 등의 10개 전략 과제와 함께 2029년까지 추진할 21개 실행 과제를 제시하면서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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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 무안공항 운영 주체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 조류 충돌 문제에 대한 경고가 나왔던 걸로 확인
지난달 19일, 무안공항 조류충돌 예방위원회가 연 회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다.무안공항 운영주체인 한국공항공사, 조류충돌 예방업무를 맡은 남부공항서비스, 취항사인 진에어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사고가 난 제주항공은 회의에 오지 않았다.회의에서 공항공사는 지난해 발생한 조류 충돌이 모두 6건, 전년보다 늘었다고 언급한다.지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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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라이저 둔덕의 위치는 규정에 맞다는 설명
'종단안전구역 내 시설물은 부서지기 쉬워야 한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받침대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 사실들엔 국토교통부도 이견이 없다.문제는 위치에 대한 해석이다.국토부는 무안공항 로컬라이저가 종단 안전 구역 바깥이고, 그러니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항공 장애물 지침'이란 국토부 예규를 근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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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서 위기를 가장 크게 느끼는 농업 현장
바깥은 영하를 오가는 날씨지만 이곳엔 빨간 고추가 달려있다.파프리카를 생산하는 스마트팜에서 2년전부터 고추를 함께 재배하고 있다.밭에서 고추 수확을 마치는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시설비는 많이 들지만, 밭보다 생산성이 열두 배 이상 높고 병충해를 막을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말한다.지난 10여 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