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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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고온건조한 날이 늘 산불 연중화 경향, 다음 달 초까진 '산불 조심 기간'
막대한 피해를 남긴 영남 지역 산불.화마가 휩쓴 자리엔 이달 들어 사나흘에 한 번꼴로 봄비가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다음 달 중순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날 때까진 방심해선 안 된다.언제라도 고온건조한 날씨가 찾아와 산불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최근 40년간 전국 평균기온은 0.9도 올랐고, 상대습도는 4% 남짓 떨어져 메마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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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산불 피해 복구와 싱크홀 예방 지원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환경부는 산불 피해 복구와 싱크홀 예방 지원 등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 1천753억 원을 편성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환경부는 먼저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1천120억 원 증액하기로 했다.이는 당초 올해 본예산(350억 원) 보다 3배 넘게 추가 편성한 것으로, 전체 추경 예산의 약 64%이다.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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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 발견, 여주시 수돗물 음용 자제 권고
경기도 여주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여주시가 수돗물 음용 자제 등을 권고했다.환경부는 지난달 말부터 진행 중인 ‘전국 정수장 위생 관리 실태 점검’ 과정에서 유충이 발견돼 여주시가 이 같은 사실을 어제(17일) 주민들에게 공지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환경부는 “여주정수장의 유충 발생 원인은 역학조사반을 통해 면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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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줄이면 지역화폐 보상해주는 제도 실시
충북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지역화폐로 보상해주는 제도를 실시한다.지난해와 비교해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10% 미만이면 1천 원, 30% 이상이면 최대 4천원을 보상해주며, 전자태그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갖춘 공동주택 거주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청주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보상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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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법 개정안, 국무회의를 통과해 시행 예정
버려진 어구에 걸려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해양생물들 이른바 유령어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해마다 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어선과 선박까지 휘감으며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죽음의 덫' 폐어구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수산업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바다에 방치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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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전국 초미세먼지 5차에 비해 약 3.3% 감소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차 때에 비해 약 3.3%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환경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PM-2.5)의 전국 평균 농도는 20.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제5차 계절관리제 평균 농도(21.0㎍/㎥) 대비 3.3% 가량 감소한 것으로, 201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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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아침엔 겨울, 오전엔 봄, 한낮엔 초여름' 하루 세 계절
아침 기온 0.6도, 낮 기온 27도! 하루 동안 이 이질적인 수치가 다 나타나는 곳, 경북 김천.오늘 아침 0도 가까이 떨어졌던 김천의 수은주는 한낮에 27도까지 오르며 '아침엔 겨울, 오전엔 봄, 한낮엔 초여름' 세 계절의 날씨를 보이겠다.김천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대부분 지방에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밑돌며 쌀쌀했지만, 낮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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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경각심, 최근 캠핑장에서 장작보다 불티가 덜 날리는 숯불 사용
최근 영남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불씨 하나가 순식간에 산 전체를 집어삼켰고,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까지 앗아갔다.이번 사고를 계기로, 화기 사용에 대한 경각심도 더욱 높아졌다.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작은 불씨 하나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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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부터는 날씨가 정상을 되찾을 전망
어제 서울의 낮 기온은 평년 기온을 10도 넘게 밑돌아 6도를 기록했고, 철원 임남면은 한낮에도 0도를 넘지 못했다.오늘 낮부턴 서서히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이다.오늘 아침까진 어제와 비슷한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6도에서 9도 정도 높아지겠다.내일부터 주 후반까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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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봄 날씨, 강풍에 눈 비까지
전날까지 벚꽃 축제가 열렸던 서울 여의도.예년 같으면 막바지 꽃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겠지만, 한산하다.강풍에 비까지 겹치며 서울의 낮 기온은 전날보다 13도 넘게 떨어졌다.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도 하루 만에 10도 이상 낮아졌다.곳곳에서 초속 20미터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분 가운데,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