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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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홍수 방지 대책 중요
육중한 수문이 열리고, 초당 3.5톤에 이르는 물이 8백 미터 길이의 하천 실험장으로 쏟아진다.실제 하천과 유사하게 굽이굽이 흘러가는 물.홍수 상황처럼 유량이 늘어나자, 월류보를 넘은 물들이 미리 조성해 놓은 완충 녹지인 저류지를 가득 채운다.상류에서 내려온 물이 저류지로 분산되면 하류의 수위가 내려가는 효과가 나타난다.실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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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충남 당진 합덕제에 방사한 남생이들이 한여름 극한호우를 견디고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
지난 6월, 충남 당진 합덕제에 방사한 남생이들이 한여름 극한호우를 견디고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됐다.당진시는 7월 집중호우로 합덕제 전체가 물에 잠겨 남생이의 생사가 불투명했지만, 최근 연잎 위에 나와있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다.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 민물거북으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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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완연한 가을 하늘, 전국에 많은 비 예보
밤부터는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들어온다.남해상에서도 비구름이 북상해 내일 새벽 경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가을비치고는 제법 많은 비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모레(25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청과 전북, 전남 북서부에 최대 10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에는 80mm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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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부근 해역에서 규모 2.2 지진
오늘(23일) 오전 8시 53분에 울산 동구 부근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의 진앙은 울산 동구에서 동쪽으로 49km 떨어진 동해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25km로 분석됐다.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59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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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작은 섬나라들 위태...주민들은 주거지와 생계수단이 위협받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도움 호소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파리섬.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마을 안쪽까지 바닷물이 차오르고 있다.섬 면적의 10%가 이미 바닷물에 잠겼고, 2050년엔 소멸될 거란 우려까지 제기됐다.결국 파리섬 주민들은 세계 1위 시멘트 회사를 상대로 2022년 기후소송에 나섰다.소송을 제기한 지 3년 만에 스위스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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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그저께 서울 한강 일대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야외 결혼식
부부는 당초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하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장소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예식에는 사회를 맡은 방송인 '이수근'씨와 축가를 부른 가수 'KCM' 등 많은 연예인이 참석했다.특히 '박성광', '권영찬'씨 등 동료들의 SNS를 통해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면서 누리꾼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한편, 김병만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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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살률 1위 오명 벗기 위해 정부 총력 대응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의 전화 상담사 17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코로나19 팬데믹부터 급증한 상담 건수는 1년에 2만 8천여 건에 이른다.지난해 우리나라 자살자는 만 4천 4백여 명으로 하루 평균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에 정부가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예방 전략을 내놨다.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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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예초기 사고 집중... 예초기 작업 가볍게 생각했다가 사고
예초기 작업을 가볍게 생각했다가 사고를 부를 수 있다.예초기는 농업기계 가운데 경운기 다음으로 사용자 수가 많다.예초기 사고가 나는 시기를 보면 추석 명절 직전, 벌초 작업이 많은 9월에 143건으로 특히 집중된다.날카로운 날이 빠르게 회전하다 보니, 피부가 베이거나 찢어지는 사고가 절반 가까이로 가장 빈번하다.돌이나 나뭇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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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늘도 가을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늘도 가을비 내리는 곳이 많겠다.오전에 중부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에 나머지 중부 지방과 호남으로, 밤에는 영동과 영남권으로 확대되겠다.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대부분 권역 20~60mm, 많은 곳 80mm 이상이다.특히 야간에 충남과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에 이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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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추세 뚜렷한 가운데 탄소 배출 증가에 따라 열대야 20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
그제 밤 서귀포에는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졌다.무려 74일째로 종전 최다 기록인 68일을 훌쩍 뛰어넘었다.2000년대 국내 열대야 일수는 연평균 3일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6일까지 늘었다.환경부와 기상청이 5년 만에 발간한 기후위기 평가 보고서는 온난화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온난화를 부르는 탄소 배출이 현재 추세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