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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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 개최 도시를 공모
우리나라가 내년 상반기에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개최 도시를 공모한다고 정부가 밝혔다.기후주간은 각국의 정부와 국제기구가 모여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행사로, 여기서 논의된 사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의제가 된다.환경부는 기반시설, 접근성, 지속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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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심각한 강릉에도 비가 내렸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지역, 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진다.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는 어제 최대 1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강릉의 강수량은 5mm에도 미치지 못했다.극심한 가뭄 속에 턱없이 부족한 데다 당분간 충분한 비 예보도 없다.한 방울의 비가 소중한 상황에서 인공강우의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구름 속으로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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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 지역 가뭄
이번 여름철 3개월 동안 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 지역에 내린 비는 232.5mm에 그친다.평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1973년 이후 가장 적게 비가 내렸다.지난 한 달만 따져보면 강수량이 60mm에 불과해 평년의 5분의 1 수준밖에 안 된다.올여름 비가 특히 적었던 건 바람 방향과 지형 탓이 크다.어제(31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데 이어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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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가파르게 오르면서 동해에서 아열대 바다에 주로 사는 고래 다수 목격
아열대 바다의 깊은 곳에 주로 사는 '큰머리돌고래'다.동해에서 종종 목격됐지만, 올여름은 1년 전에 비해 항공 관측된 개체 수가 5배 넘게 늘었다.해수온 상승의 영향이란 게 국립수산과학원의 분석.최근 57년간 우리 해역의 표층 수온은 지구 전체보다 배 넘게 증가했는데, 특히 동해의 수온 상승 폭이 가장 컸다.점점 아열대 바다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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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놀’ 포함된 폐수를 수년간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 천7백억 원대 과징금
배출 허용 기준을 넘는 ‘페놀’이 포함된 폐수를 수년간 불법 배출한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해 환경부가 천7백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환경부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환경범죄단속법)’에 따라 HD현대오일뱅크에 과징금 1천761억 원을 부과한다고 오늘(28일) 밝혔다.‘1급 발암물질’인 페놀은 피부나 폐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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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조차 없었던 9년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올여름 끝 모를 폭염을 몰고 왔던 고기압의 영향이다.더운 고기압이 한반도에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열대 저기압인 태풍의 북상을 막은 것이다.하지만, 가을에는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북태평양 고기압 등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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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발송과 고령층 수신 문제 제기된 재난 문자 개선안 발표
행정안전부가 과다한 발송과 고령층 수신 문제 등이 제기된 재난 문자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오늘 발표했다.먼저 재난 문자의 중복 수신으로 경각심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인근 지자체의 재난 문자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방침.또, 일반 재난 정보는 '안전 안내 문자'로만 발송하고, 극한 호우나 대피 명령 같은 위급 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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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적조 위기 경보 '주의' 단계
해양수산부가 어제 오후 4시부로 적조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안 등 적조 예비특보 해역이 2개 이상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해수부는 적조가 확산하면 어류가 집단 폐사하는 등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서둘러 방제 물질을 투입하고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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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경북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 세 곳 방문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경북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 세 곳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과 찬반 간담회를 열었다.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경북의 기후대응댐 신설 후보지는 김천 감천댐과 청도 운문천댐, 예천 용두천댐 등으로, 김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불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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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수온,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태풍 불러 올 수도...
집채만 한 파도가 해안가로 밀려든다.2022년 9월 상륙한 태풍 힌남노에 한반도는 큰 피해를 봤다.이날 부산 오륙도에서 측정한 태풍의 중심 기압부는 955.9hPa,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40m에 육박했다.막대한 피해를 낳은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한 강도였다.태풍 힌남노의 위력은 지금도 이곳 민락수변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뜨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