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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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흡한 물관리 계획이 강릉 지역만 문제가 아니다
전국 지방하천 가운데 하천기본계획 수립 기한인 10년을 넘긴 곳은 전체의 3분의 1에 이른다.지자체들이 국비 지원 부족 등 예산을 이유로 뒷전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하천법에서 계획 수립을 규정했지만 벌칙 조항이 없는 것도 관리 소홀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하천기본계획이 미흡하다 보니 이 계획을 바탕으로 지방하천의 실태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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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복수의 안 놓고 공론화 예정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복수의 안을 놓고 공론화하기로 했다.정부는 각기 다른 감축 목표를 담은 4가지 안을 두고 대국민 논의를 거친 뒤 11월 초 최종안을 확정해 UN에 제출할 예정.또, 에너지 발전 부문의 배출권 유상 할당 비율을 올해 10%에서 2030년엔 50%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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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묘장 여전히 외래종이 다수를 차지하는 엇박자
산비탈 곳곳에 삐죽삐죽 솟은 나무들.낙엽송이라고 불리는 외래종 '일본잎갈나무'다.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목재로 쓰기 좋아 1970년대 산림 녹화 과정에서 빠르게 보급됐다.하지만,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타감 작용'이 강하고, 침엽수여서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점이 있다.이 때문에 국립공원공단은 10여 년 전부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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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단지에서 사다리차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라
새들이 갑자기 날아오르더니, 곧이어 육중한 철제 사다리가 놀이터 바닥으로 떨어진다.다행히 놀이터엔 아무도 없어 대형 사고는 피했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사다리를 40미터 위로 펼친 뒤 이삿짐 나를 준비를 하던 10톤짜리 이삿짐 사다리차가 무게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 중이던 차량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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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폭우
자정 무렵 전북 군산 지역,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거센 빗줄기가 쏟아진다.이 시각 관측된 비는 시간당 무려 152.2mm, 일년치 내릴 비의 10분의 1가량이 단 한 시간 만에 쏟아진 셈이다.기상청이 통계를 내는 관측소 기준, 역대 가장 강력한 폭우였다.비슷한 시각, 충남 서천 지역에서도 한 시간에 137mm 극한 호우가 관측된다.기상청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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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열대야 때문에 밤더위
1908년 관측 시작 이래 최다 기록이고, 지난해보다도 일주일 늘었다.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보다는 세 배가량 많았다.특히, 전날 최고기온이 폭염 기준인 33도를 넘지 않았는데도 열대야가 발생한 날이 27일이나 됐다.서울 전체 열대야 일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폭염이 심할 때 낮더위가 밤더위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열대야 형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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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8개 시·도 지원금 지급
정부가 7월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8개 시·도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2천1백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오늘(4일) 경기와 경북, 경남, 광주, 전남, 충북, 충남, 세종 등 8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2,12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공공시설 복구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배수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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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도 먼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
오늘(4일) 오전 8시 2분에 전남 신안군 흑산도 먼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의 진앙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남남서쪽으로 105km 떨어진 남해 먼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다.기상청은 "지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52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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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26년도 예산안 15조 9,160억 원 편성
환경부가 내년(2026년)도 예산안을 15조 9,16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이는 올해(2025년) 총지출 기준 예산과 비교하면 7.5% 늘어난 규모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활성화, 기후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환경부는 우선 전기차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줄여오던 무공해차(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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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외래 산림해충이 확산해 선제적 대응 필요
북미가 원산지인 소나무재선충의 경우 지난해 90만 그루에서 올해는 150만 그루로 번지면서 재선충병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국립산림과학원이 밝혔다.또 가로수의 잎을 갉아 먹는 미국흰불나방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해충이 정착한 이후엔 박멸이 어려운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