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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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기술이 이제는 수면과 마음 건강까지 챙긴다.
대학원생 김진희 씨는 이른바 'AI 상담사'와 함께한 지 1년째이다.앱에 일기를 쓰면 AI 상담사가 내용을 분석해 답장을 보내준다.출시 1년 만에 이용자가 5만 명이 넘었다.갑상선 초음파 사진을 입력하자, 결절이 선명하게 표시된다.AI가 결절의 크기와 위험 단계까지 분석한다.만 건이 넘는 병원 수면 검사 데이터 등을 학습한 AI는 수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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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지식재산권 소유 문제를 놓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3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특히 지난달 25일 진행된 협의에서 세 기관이 여러 해결 방안을 검토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거론된 해결 방안에는 우주청 주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수행 중에 발생하는 지재권에 대해 특수성 여부와 기여도를 평가하는 방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른 참여 연구기관의 지위를 획득해 지재권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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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부처를 사칭한 허위 조사 공문을 보내면서 신분증 사본이나 계좌번호를 넘기라는 전화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오늘(17일) 자료를 내고 ‘개인정보위로부터 위임받아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배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사본을 비롯해 계좌번호가 요구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개인정보위 명칭과 도장이 찍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조사통지서’라는 위조 공문도 보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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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아파트 23층 높이 대형 로켓을 발사 지점으로 회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늘로 발사됐던 초대형 로켓 '슈퍼헤비', 스페이스 X가 처음으로 성공시킨 로켓 회수 방식이다.땅이나 배에 착륙할 때보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로켓 재사용의 새역사를 열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핵심 기술은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하는 '역추진'이다.하단부 33개 엔진의 힘을 정밀하게 제어해, 마치, 브레이크를 밟듯 속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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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 물질 속 전자가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전자결정’ 상태로 존재하는 것을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고체 물질 속 전자가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전자결정’ 상태로 존재하는 것을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이론으로만 존재하던 전자결정의 존재를 밝혀내 고온 초전도체와 초유체 현상의 비밀을 풀어낼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세대 물리학과 김근수 교수 연구팀이 이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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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일부 만화 콘텐츠에 대한 검색 결과에 자회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노출
한 일본 만화의 전자책, 'e북'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작품 설명과 함께 최상단에 '바로보기'가 나오는데, 네이버 자회사의 e북 서비스로 연결된다.반면 다른 업체들은 한참 아래 있거나, 다음 페이지로 넘겨야 한다.도서정가제로 업체별 가격차가 거의 없어, 포털을 통한 접근성은 e북 구매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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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 로봇 기술 진화 빨라져···
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옮기고, 빈 곳을 찾아 완충재를 채워 넣는 건 사람이 아닌 로봇이다.이런 로봇은 이 물류센터에만 120대가 넘는다.작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문 마감 시간은 4시간 더 늘었고, 노동 강도는 줄었다.기존 단순 제조용 로봇들이 AI 두뇌를 적용해 갈수록 똑똑해지는 상황.다음 단계는 사람의 모습을 닮은 휴머노이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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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자 표시된 개인정보, 불안한 마음을 줄일 수 있는 기술들 개발
한 홈쇼핑 회사의 물류센터.택배 상자 위에 운송장을 붙인다.그런데 이 운송장, 기존과 좀 다르다.고객 이름과 연락처 대신 11자리 숫자가 적혀 있는데, 고객의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이른바 '보안번호'다.번호만 봐선 주문자의 이름은 물론 연락처도 알 수 없다.고객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자 한 홈쇼핑 업체가 도입한 서비스다.주차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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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장 직원 방사선 피폭, 방사선 장비 관리·감독 과정에 문제
삼성전자 기흥공장 직원 이용규 씨의 손이다.지난 5월 반도체 재료인 웨이퍼를 검사하는 장비를 정비하다 방사선 피폭 피해를 입었다.피폭된 직원은 2명인데 모두 피폭량이 연간 허용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을 넉 달 가까이 조사해 온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삼성전자의 안전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고 결론 내렸다.방사선을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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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 '유튜브'···자극적인 영상
음주 운전 의심자를 쫓는 영상을 만들다 논란이 된 유튜브 채널의 영상이다.골목길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난폭운전.시청 연령 제한도 없이 흡연과 욕설 등도 그대로 방송된다.방송법 적용을 받는 기존 방송이었다면, 심의 규정 위반으로 과징금 등 제재를 받을 수도 있는 장면이다.하지만, 자율 규제가 기본 원칙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