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늘어난 의대 정원, 지역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을지 의
강원대학교 의대 정원은 올해 49명에서 2년 뒤에는 132명으로 늘어났다.당장 강의실과 실습실 규모가 걱정이다.증원을 위해서는 강의실과 실습 자재 등이 두 배 이상 필요하기 때문이다.수련의 수용 인원도 부족하다.강원대병원 수련의 정원은 28명으로, 이대로라면 졸업생 가운데 백 명 이상이 다른 병원에서 수련해야 한다.가톨릭관동대학...
-
공항·해수욕장 피서객 몰려···다음 주까지 피서 절정 예상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여행 가방을 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인파가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몰렸다.올 여름 휴가 기간 김해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84만 3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공항공사는 중국과 일본, 필리핀 노선 등에 부정기편 70여 편을 추가 운항하...
-
'제주 서귀포' 해수욕장 파래로 뒤덮여···
백사장이 온통 초록색으로 뒤덮였다.하늘에서 내려다본 바닷속은 수풀이 우거진 풀숲 같다.해변의 현무암까지 점령한 건 해조류 파래다.그대로 방치되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표면이 하얗게 썩어 있다.피서철 성수기를 맞았지만 해수욕장 하루 평균 방문객은 50명 수준.사실상 개점 휴업 상탭니다.해수욕장이 파래로 잠식되기 시작한 건 인...
-
'화성' 재활용 공장 대응 2단계 발령
시뻘건 불길과 함께 커다란 연기 기둥이 쉴새 없이 치솟고 있다.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비닐류 재활용 공장에서 큰 불이 나 밤새 진화 작업이 이뤄졌다.공장 직원을 포함해 30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거로 파악됐다.불이 난 공장은 모두 탔고 인근 공장 3개동에도 불이 옮겨 붙었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
-
16명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범죄 중대성 고려해 구속 영장
9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7명이 다친, '시청역 역주행' 사고.이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60대 차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차 씨에게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됐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의 수사내용을 종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운전자 차 씨는 그간 진행...
-
'폭염' 중앙분리대 고온에 녹아내려···각별히 주의
대전 도심의 왕복 4차선 도로.중앙분리대 한 부분이 기울어지더니, 도미노처럼 줄줄이 쓰러졌다.무너진 길이만 50여 미터.놀란 운전자들은 속도를 낮추고 멀찍이 피해 지나간다.낮 최고기온이 33.6도까지 오르면서, 중앙분리대의 폴리우레탄 소재가 녹아내린 것이다.현재 대기 온도는 33도지만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의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
-
반죽기에서 5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대량 유통
한 남성이 골목에 무언가를 두고 사진을 찍는다.잠시 뒤 다른 남성이 나타나 봉투를 들고 유유히 현장을 떠난다.지난 2일 밤 경기 화성시의 한 골목에서 태국인 남성 A 씨와 한국인 B 씨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거래하는 모습이다.A 씨는 태국 총책에게 5천만 원을 받기로 하고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한 뒤 총책 지시에 따라 ...
-
빌라 난간, 아찔한 '실외기 추락' 사고
부산의 한 빌라 난간에 에어컨 실외기 두 대가 매달려 있다.당장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아슬아슬하다.실외기를 매달아 둔 창문 난간이 파손된 것이다.사고가 난 난간은 알루미늄 재질로, 연결 부위가 부실해 50킬로그램에 달하는 실외기를 견디지 못했다.파손된 난간과 똑같은 제품이 설치된 건물은 부산 남구에만 3백여 곳.소형 임대주택이 ...
-
'야간 해루질'사고, 안전 수칙 준수 필요
비가 내려도 해수욕장 갯벌은 사람들로 붐빈다.바지락과 소라, 낙지가 많이 잡혀 '해루질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그런데 구명조끼같은 안전장구를 착용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물이 들어차는 밀물로 조류가 바뀌었지만 자리를 뜨는 이들도 거의 없다.그제 밤 이곳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40대 남성 2명이 사고를 당했다.1명은 이곳 해...
-
부산, 밤사이 '호우특보'
부산에는 밤 사이 강한 비가 내리다 지금은 비가 대부분 그쳤다.하지만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인 온천천은 한 때 산책로가 통제됐다 지금은 통제가 해제됐다.부산에서는 오늘 새벽 1시 반을 기해 호우 경보가 내렸다.시간당 최대 80mm의 강한 비가 쏟아졌고,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154mm다.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온천천 강변 산책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