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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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성격은 독일까? 약일까? 완벽을 추구하면···오히려 성적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컴퓨터공학과 진학이 목표인 19살 수험생 김 모양.수학 문제 하나만 못 풀어도 심하게 자책하다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병원을 찾게 됐다.서울대병원과 의정부 을지대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수능 성적에 따른 완벽주의 점수를 비교·분석했다.중상위권 학생들의 '완벽주의' 점수는 315점 만점에 평균 181점, 상위권 학생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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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0억 원대 모바일 사기 범행 벌여온 조직원 국내로 송환
베트남에서 사무실을 차려 100억 원대 모바일 사기 범행을 벌여온 조직원들이 국내로 송환됐다.경찰청은 베트남에서 사무실을 차리고 국내 조직원들과 함께 각종 모바일 스미싱 범행을 해온 조직원 7명을 공조 수사를 통해 붙잡아, 핵심 조직원 등 3명을 지난 14일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국내에서 이미 검거된 베트남인 공범 2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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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또 화재
차량 뒷부분이 검게 타 버린 2인승 소형 전기차.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리고 있다.아파트 주차장에는 이동식 수조가 신속히 설치됐다.계속 물을 뿌리며 화재 차량을 옮기는 소방관들, 이동식 수조에 통째로 담가 더 큰 불로 번지는 걸 막는다.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연휴 마지막 날인 그제 오후 4시 50분쯤, 현장에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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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정서적 문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안성맞춤 '치유농장'
시원한 빗줄기를 맞으며 숲길을 걷는 사람들.새 소리, 들꽃 향기를 느끼며 일상의 긴장을 풀어낸다.그네를 타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도 한다.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 농장은 참가자들이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도록 안내한다.이 치유농장에선 흙이불을 토닥토닥 덮어주며 배추 모종심기가 한창이다.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넉넉한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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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멈춤 사고 발생
해발 1,381미터 가리왕산 정상부로 향하던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섰다.곤돌라를 기다리던 승강장 직원은 깜짝 놀라 전화기를 집어들었다.비상 원동기를 가동해 곤돌라를 끌어 올려 타고 있던 이용객들은 내렸지만, 상부 정류장에 관광객 2백여 명이 고립됐다.추석 당일 가족 친지와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은 다시 원동기가 가동될 때까지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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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중증 발달 장애 가진 남성 식사 중 기도가 막혀 숨져···시설 책임 판단 내려
식사 중 갑자기 자신의 귀를 때리고 무언가를 찾는 듯 주변을 돌아본다.중증 발달 장애를 가진 30대 윤 모 씨.직원의 도움으로 물을 마셨지만 쓰러졌고 직원은 응급 조치를 한 뒤 119에 신고했다.심정지 상태에서 1시간 14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이 시설에서 11년째 지내고 있던 윤 씨의 사망 원인은 기도가 막히는 '기도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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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이자 작가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 개최
앞니를 훤히 드러내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들, 우울하고 힘들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제는 맘껏 웃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사람처럼 웃고 있는 고양이와 토끼 그림부터 머리부터 눈, 코, 입 모두 서투른 듯 거칠게 표현된 초상화까지, 모두 작가들의 자화상이다.여러 가지 색과 모양이 어지럽게 뒤엉킨 추상화는 작가가 직접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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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응급실 운영 어려울 것으로 예상
어제부터 2주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이 시작됐다.주된 내용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상황에 대한 정부 대응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응급 상황 시 국민행동 요령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기본적으로 중증 응급환자는 큰 병원으로, 경증이나 급하지 않은 환자는 중소병원이나 당직 의원을 이용해달라는 이야기다.또, 의료진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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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간선도로 방음터널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방음터널을 떠받치던 기둥들이 무너져 내렸다.어젯밤 10시 15분쯤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수락 방음터널 구조물 일부가 무너졌다.이 사고로 작업 차량에 올라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와 60대 남성이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구조물이 낙하하진 않아, 지나던 차량 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추가 붕괴에 대비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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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아파트 5만 건 넘는 하자 신고 접수···결국 약속 안지켜
최근 입주를 시작한 전남 무안의 한 신축 아파트.대형 건설사가 지은 7백여 세대 규모 아파트다.그런데 방 한쪽 벽면에 시멘트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바닥의 길이가 달라 벽이 비뚤어지면서 5cm가량 틈이 생겼기 때문이다.우레탄폼으로 메워봤지만 다 채워지지 않아 2차 보수 공사를 해야한다.이미 입주한 세대에서도 방과 드레스룸 등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