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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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지난 추석 연휴부터 연락두절 상태···개선 필요
추석 연휴였던 지난 15일, 가사관리사 2명이 20여 분의 시차를 두고 공동 숙소를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한 명은 휴대전화를 들고 나갔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업무 시작 2주 만인데 소재를 찾지 못하면 불법체류자 신분이 될 수 있다.정부와 서울시는 즉시 사태 파악과 수습에 나섰다.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하루에 많게는 세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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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채소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기록적인 폭염으로 채소를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하락한 119.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품목별로 보면 농심수산물 가격이 전달보다 5.3% 상승했는데, 특히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가 73%, 시금치가 124.4% 오르는 등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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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체 '배달용 메뉴' 가격 더 비싸게 받는 '이중 가격제' 도입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이다.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를 주문하자 7천 2백 원을 내라고 요구한다.그런데 배달앱에서는 같은 메뉴 가격이 8천 5백 원으로 책정돼 있다.똑같은 메뉴를 주문해도 배달용 가격이 매장용 가격보다 더 비싼 것이다.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인 버거킹도 배달 주문을 하면 같은 메뉴 가격이 매장보다 1,400원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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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과징금 부과와 별도로 게임 이용자들 대한 피해 보상···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큐브'다.지금은 없어졌지만, 구매한 이용자들이 많았다.하지만 원하는 성능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불만이 커지자 넥슨 측이 확률 정보를 공개했고, 공정위 조사도 시작됐다.공정위는 넥슨이 좋은 성능이 나올 확률을 몰래 낮추는 등 10년 넘게 확률을 조작해 왔다며 올해 초 116억 원의 과징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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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새로운 복고' 열풍
철제 대문에 문패까지, 겉모습만 보면 옛 가옥이지만 차고는 이용객들의 대기 장소로, 벽면은 AR 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했다.60년대 지어진 주택을 그대로 살려 만든 커피전문점이다.공간은 실제 60~70년대 사용하던 가구 등으로 꾸민 대신 커피를 섞은 칵테일 등 판매 제품엔 최신 유행을 담았다.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중년층은 물론 색다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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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 번에 금리를 0.5%p 내리는 '빅 컷'···10월 우리 기준금리가 내려갈 가능성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해 한국은행은 "통화 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미국보다 우리 기준금리가 2%p 더 낮은 상태였는데 이 차이가 좁혀지면서 숨통이 트였다.우리가 금리를 내리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자금이 빠져나갈 거란 우려를 덜었기 때문이다.물가는 목표치인 2%에 다가서고 있고 내수 부진이 길어지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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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6년 만에 최대폭
주택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서울의 아파트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5개월째 상승세인데, 8월은 한 달 전보다 1.2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2018년 9월, 1.84%의 상승률 이후 7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성동구가 2% 뛰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른바 강남 3구와 영등포구 마포구 등도 1% 상승률을 웃돌았다.서울의 연립주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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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포장재 '친환경 소재' 대체하는 시도가 늘고 있어···
서울의 한 주택가, 추석 선물용 종이 상자가 겹겹이 쌓여 있고, 포장재로 사용됐던 천 가방과 스티로폼도 버려져 있다.겉면이 코팅돼 있거나 테이프 같은 이물질이 붙어 있어 재활용기도 어렵다.한 농산물 포장재 제작 업체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단면 코팅을 없앤 친환경 과일 상자를 개발했다.과일들을 스티로폼 망 대신 골판지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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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융시장 안정적 관계기관과 대응하겠다 밝혀···
미국이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한 데 대해, 정부가 현재 금융시장은 안정적이라면서도 관계기관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국내외 영향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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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돌봄' 일·가정 양립과 함께 엄마 아빠가 육아에 적극 참여
육아휴직을 쓰지 않고도 집에서 회사 업무와 육아를 함께 하는 이가영 씨.회사에서 마련한 '육아기 재택근무' 덕분이다.이처럼 직원들이 육아기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하면 기업들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 대책과 함께 이번 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육아휴직 기간 확대다.엄마 아빠 각각 기존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