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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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정부가 전국 공항의 착륙 유도시설, 로컬라이저 현황을 조사해 발표
무안공항 활주로 끝단에 설치된 로컬라이저.하단에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흙으로 덮은 높이 2m의 둔덕이 있다.참사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이 단단한 로컬라이저 시설물이 국내 다른 공항에서도 확인됐다.국토부가 무안공항을 뺀 전국 13개 공항을 점검해봤더니, 광주와 김해, 제주공항 등 6곳에서 이런 형태로 지어진 로컬라이저 8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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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는 4인 가족 기준 30에서 40만원
올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는 4인 가족 기준 30에서 40만원이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물가정보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4인의 경우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30만2천500원, 대형마트 40만9천500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6.7%, 7.2% 증가한 것으로 역대 가장 비싼 수준이다.이상기후 여파로 과일과 채소류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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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상환수수료'가 오늘 인하
금리가 더 낮은 대출이 나와도 갈아타기 힘든 이유 중 하나.대출 시작 3년 안에 갚을 때 내는 중도상환수수료이다.2년 전 1억여 원을 대출받은 사례를 살펴봤다.한 달 이자가 35만 원인데, 전액 중도상환 시 수수료가 거의 70만 원.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쌓이자 금융당국은 인하를 추진해 왔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1.43%에서 0.56%로, 신용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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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정식 배치가 문재인 정부 시절 의도적으로 늦춰졌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
2020년 5월, 경북 성주 미군 기지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장비가 옮겨지자, 지역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며 경찰과 충돌했다.예고 없이 군 작전이 진행됐는데도 저항에 부딪힌 건데, 감사원은 작전 내용이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또 당시 정부가 사드 정식 배치를 고의로 지연시키려 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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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로 발행하기로 했는데 정작 현장은 준비가 덜 된 상태
설을 앞두고 오늘(10일),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가 시작된다.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할인율을 15%로 높인다.10만 원짜리 상품권을 8만 5천 원에 살 기회.단, 카드형과 모바일형만 된다.올해 발행 목표액은 5조 5천억 원.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6배 넘게 늘었다.명절 대목 전통시장에선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됐다.문제는 역대 최대로 잡은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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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취임할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 등 공격적인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면서 업계 고심
현대차와 기아에 자동차용 강판을 납품하는 현대제철.미국에 첫 대형 제철소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전해졌다.원료인 쇳물을 만드는 것부터 강판을 뽑아내 현지 자동차 공장에 납품까지, 모두 미국에서 한다는 구상이다.미국 주정부들과도 논의 중인데, 현대차와 기아 공장이 모인 남부가 유력한 입지로 거론된다.현대차와 기아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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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여러 탈세 혐의 가운데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스위스 계좌 포착
지난해 11월 시작된 CJ그룹 특별세무조사.일명 '재계 저승사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고 있다.그룹 주력인 CJ제일제당을 포함해 여러 계열사를 고강도 조사 중인데, 탈세 혐의 목록엔 이재현 회장 개인도 포함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국세청은 스위스 UBS은행에 개설됐던 계좌 3개에 주목하고 있다.세 계좌 모두 이 회장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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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착륙 유도시설, 로컬라이저 논란에 대해 국토교통부 또 해명
로컬라이저 둔덕 관련 핵심 쟁점은 해당 시설이 활주로의 종단 안전구역 안에 포함되느냐다.포함되면 국토부 고시에 따라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야 한다.지금까지 국토부는 로컬라이저가 종단 안전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단단한 콘크리트 둔덕이 규정상 문제없다고 밝혀왔다.이번에는 미국항공청, FAA의 규정을 들고 나왔다.미국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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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전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와 여당이 추진
올해 설 연휴는 1월 28일부터 30일.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다.월요일 27일이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는데,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주말부터 엿새 간 쉴 수 있다.정부와 여당은 오늘(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정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31일도 휴가를 내면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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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 역대 최대 실적 기록
화장품 업계의 최강국, 프랑스에서도 이제 화장품 쇼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정도다.K-뷰티의 달라진 위상은 수출액으로 확인된다.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코로나19 유행기인 2021년 이후 잠시 주춤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늘어 지난해에는 102억 달러, 우리 돈 15조 원 가까운 액수를 기록했다.사상 최대 실적이다.수출국 가운데는 중국의 비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