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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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 감소 "최근 5년간 45만 명 이상 줄어들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12만 명 자연 감소했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천 명으로 전년보다 8천 명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35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시도별로 보면 세종시가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많아 천 명 자연 증가했다.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자연 감소했다.인구는 2020년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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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진료 치료비에 대해 정부가 손보기로
경미한 사고로 삐거나, 근육긴장 등의 경상을 입은 환자가 받아 간 치료비는 2023년에만 1조 3천억 원이다.치료가 끝난 뒤에도 합의금조로 미리 지급하는 '향후 치료비'는 이보다 더 많다.보험사들은 그동안 빠른 합의를 위해 '향후 치료비'를 관행적으로 지급해왔는데, 경상환자는 이제 받기 어려워진다.또 경상인데도 8주 넘게 치료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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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3.8% 증가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1만 5천 원이다.전년 같은 분기보다 3.8% 증가했고, 물가를 감안한 실질 소득으로 따지면, 2.2% 늘었다.가계 소득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2.3% 올랐고, 사업 소득은 5.5% 증가했다.하지만 소득만큼 소비 지출은 늘지 않았다.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가구마다 씀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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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하반기 환율이 하락할지라도 환율 급등의 영향이 지속돼 물가상승 가능성이 있다"
원·달러 환율 변동에 휘발유와 수입 과일은 3개월 이내의 단기적 영향을 받는 반면, 외식 등 서비스업은 장기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1,400원대를 넘어선 환율이 지속되면서, 이 영향으로 서비스 비용 등이 상승해 하반기 물가 상승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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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75명’ 올해 합계출산율은 조금 더 늘어 0.79명 정도가 될
지난해 혼인은 22만 2천여 건.1년 전보다 거의 15% 늘어 1970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다.출산 인식도 개선됐다.'결혼하면 아이 낳는 편이 좋다'는 인식이 1년 전보다 3% 늘었다.2015년 1.24명 이후 쭉 떨어져 2023년 0.72명까지 갔다, 0.75명으로 미미하지만 올랐다.세계 꼴찌란 불명예도 홍콩에 내줬다.하지만, 여전히 3년째 0.7명대입니다.갈 길이 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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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1위 '업비트' 영업 일부정지와 직원 면직 등 중징계
누가 봐도 엉성한 그림인데, '업비트'의 고객 확인 시스템은 진짜 신분증으로 인식했다.덕지덕지 가려도, 종이에 복사해도, 모두 무사통과였다.금융당국 점검 결과, 엉터리 실명 확인이 최근 3년간 3만 4천여 건이었다.'돈세탁' 가능성도 확인됐다.이 화면은 한글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싱가포르의 한 거래소다.국내 금융당국에는 신고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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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인하
2%대 기준금리는 2년 4개월 만이다.코로나19 대유행 막바지인 2022년 10월.당시 물가가 뛰기 시작하자 3.5%까지 빠르게 올린 뒤, 쭉 3%대를 유지하다 어제 2.75%로 내렸다.금리 인하는 금융통화위원 7명 만장일치였다.미국과의 금리차가 1.75%p로 더 벌어지고 환율 부담이 있지만, 금리 인하에 나선 건 그만큼 경기 하방 압력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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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우리 수출 주력 분야까지 위협
올해 초 전국에 15개 매장을 차린 중국 전기차 브랜드.국산 동급 차종과 비교해 천만 원 저렴한데, 일주일 만에 사전예약자 천명을 모았다.역시 30만 원대 가격을 무기삼아 들어온 중국산 스마트폰.한국 시장을 제품 성패를 가늠할 '테스트베드'로 삼고 있다.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기술력을 키운 중국 기업들이, 우리 안방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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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5일) 올해 두 번째 기준금리 결정 회의
현재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이후 연 3.0%를 유지하고 있다.오늘 금통위의 선택지는 '동결'이나 '0.25%p 인하'인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보단 비교적 안정된 흐름인 반면, 경기 침체 압력은 여전하단 점이 금리 인하 전망의 근거다.문제는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따로 노는 경향이 계속된단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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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남성,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30%를 넘어
아빠들도 남성의 육아휴직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제 달라졌다고 느낀다.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4만 천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31.6%를 차지했다.10년 전만 해도 5천 명이 채 안 됐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9배가량 늘어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450만 원으로 육아휴직 급여가 확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