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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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영향으로 여전히 취업은 좁은 문
8개 부처와 경제6단체가 처음 공동으로 연 박람회에 기업 115곳이 모였다.채용 바늘 구멍이 된 대기업 설명회는 이미 인산인해.설립 1년이 채 안 된 스타트업도 젊은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청년들에겐 현직 선배들의 조언이 가장 급하다.만 명 넘게 등록한 채용박람회에서 뽑히는 사람은 8백 명 남짓.이번엔 기회 잡을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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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동산 관련 규제와 금융 등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19일) "부동산 관련 규제와 금융 등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최 대행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경제·산업 경쟁력 강화 장관회의에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행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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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에 자동차 수출이 20% 감소 예정
한국산 자동차도 관세를 피할 수 없다, 미국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한국산 자동차는 미국을 상대로 지난해 404억 달러, 58조 여 원 흑자를 달성했다.미국은 그만큼 손해봤다는 입장이다.상호관세가 끝내 부과되면, 우리 기업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미국에서 차를 더 만드는 것이다.현대차는 이달말 미국 새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고, 기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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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지난달 1년 4개월 만에 감소세
1기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장벽의 초점은 중국, 그리고 첨단 기술이다.2018년 집권 1기 때 중국산 반도체에 25%의 관세를 매기기도 했다.이후 중국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나섰고, 창신과 양쯔메모리 등이 세계 시장 점유율 5%를 차지할 정도로 급부상했다.주력 상품은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주력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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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 오름세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해제 당일부터 아파트 매매 문의가 급증했다.이런 분위기는 인근지역까지 퍼졌다.실제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0.24% 올라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특히 강남 3구가 1% 안팎으로 오르며 서울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이른바 마·용·성도 전달보다 상승 폭이 커져 강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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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로 예정된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한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통상 협의를 마치고 어제(16일) 저녁 귀국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미국이 다음 달 2일 예정대로 상호 관세를 발표할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미국으로서는 무역수지 적자를 줄여나가야 하고, 근본적으로는 상호 관세를 도입해 적자 폭을 줄이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미국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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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논란이 계속되는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갚아야 할 빚은 크게 세 덩어리다.메리츠증권 등 여러 금융사에서 빌린 1조 3천억여 원.가장 고액이지만 매장을 담보로 잡아 비교적 안전하다.단기 운영비로 쓰려고 발행한 각종 회사채와 어음 등 5천9백억여 원.개인 투자자가 6백여 명 섞인 점이 분쟁의 불씨다.마지막으로 납품했거나 입점한 업체에 줄 미정산금.매달 3천 5백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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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건강기능식품을 팔다가 일부 제품 판매 중단, 약사회 압박이 있었나?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 다이소.코엔자임, 철분, 비타민 등 영양제 가격이 5천 원을 넘지 않는다.약국보다 5분의 1까지 싼값에 한때 품절 사태까지 생겼다.그러자 대한약사회가 반발했다.판매 나흘 만에 성명을 냈다.제약사를 겨냥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이소에 공급하는 것처럼 마케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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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양극화 서울 강남 거래량과 거래액 상승세
서울 강동구의 대단지 아파트.최근 소형 평수 매매가가 1억 가까이 상승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이 풀린 지 한 달. 강남과 송파 집값이 급등하면서 '똘똘한 한 채',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인근 지역까지 이동한 것이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천7백 건을 이미 넘었다.지난해 9월 대출 규제가 강화된 뒤 3천 건 수준을 유지하던 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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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속세 "공제 한도나 세율보다 훨씬 근본적인 과세 방식을 전면 개편하자"
현행 '유산세' 방식은 이렇게 '세금 먼저, 상속 나중' 순이다.이걸 '상속 먼저, 세금 나중' 방식인 '유산취득세'로 바꾸자는 게 정부 개편안의 핵심이다.만약 지금 '유산취득세'였다면, 같은 유족이 같은 조건으로 상속했을 때, 상속세가 1억 7천만 원 정도로 줄었을 거로 추정된다.납부 방식에도 차이가 생긴다.지금은 통째로 계산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