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카페 증가세 올해 들어 꺾이기 시작해...
올해 1분기 전국 카페 수는 9만 5천여 곳.지난해보다 7백여 곳 줄었다.2018년 4만 5천여 곳에서 2019년 5만 3천여 곳.거의 매년 만 단위를 갈아치우며 급증해 온 카페가 올해 처음 뒷걸음질 쳤다.카페처럼 늘기만 했던 편의점도 올해 1분기 처음 4백여 곳 감소했다.대표적 '생계형 창업' 업종들마저 창업보다 폐업이 많아졌다는 의미이다.일종의 ...
-
5백억 원 넘는 불법 환전과 송금 대행한 환전상 적발
러시아어 간판을 내 건 휴대전화 대리점.가상자산 환전도 된다며 손님을 모았다.손님이 돈을 보냈다며 입금증 사진을 보내자, 어디로 송금하길 원하냐고 업주가 묻는다.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불러주자, 해당 주소로 가상자산 '테더'가 입금된다.한국에서 러시아로 불법 '환치기' 하는 데 5분이 안 걸렸다.종전의 '환치기'였다면 한국의 ...
-
광고 없이 유튜브 영상을 보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조사 '자진해 시정하겠다'
이제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유튜브.광고를 건너뛰려면, 한 달 1만 4천9백 원,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해야 한다.음원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 뮤직'이 딸려 있는 값이다.국내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는 무려 6백만 명 남짓으로 추산된다.이 덕에 유튜브 뮤직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제치고 단번에 1위로 올라섰다.반면 미국,...
-
중국에서 배 들여와 몰래 팔아온 일당 적발
중국에서 들어온 컨테이너에서 지게차로 짐을 내린다.검게 싼 상자 안에 든 건 사과배.겉모습이 사과처럼 생긴 배 품종으로, 중국 연변 특산품이다.사과와 배 등 생과일은 수입 금지 품목인데 반려동물 물품에 숨겨 몰래 들여온 거다.이렇게 들여온 사과배는 중국인들이 많이 쓰는 SNS를 통해 팔았다.이같은 밀수로 적발된 사과배는 1.2톤.국...
-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지난주부터 전면 금지
순살 메뉴를 주로 판매하는 서울의 한 치킨집.평소라면 냉장고를 가득 채워야 할 닭고기가 3분의 1이 채 안 되는 양만 남아 있다.두 달여 전부터 도매상에 닭고기를 주문해도 원하는 만큼 살 수 없는 상태다.국내산 닭고기 가격까지 훌쩍 뛰었다.실제 닭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2월 kg당 3천4백 원대에서 지난달 3천8백 원대로 10% 넘게 뛰었다.지...
-
은행들 예·적금 이자가 너무 짜다
금리 인하기라 은행들이 만기가 긴 상품에 더 짠 이자를 주고 있다.18일 기준 5대 시중은행 6개월 만기 예금 평균 금리는 연 2.43%다.사실 이것도 기준 금리보다 낮아 시원치 않고 이자소득세 15.4% 제하면 섭섭한 수준이다.2년 만기 상품은 이자가 더 낮다.평균 금리가 연 2.39%까지 떨어진다.통상 장기 가입 시 고이자를 주는 금융권 질서가 무너...
-
유상증자보다 더 빠르고, 더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전환사채'
유상증자보다 한술 더 뜨는 게 '전환사채'다.처음엔 채권이지만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특별한 채권이다.의료기구 업체 세종메디칼은 지난해 3월 코스닥에서 거래정지된다.자본금 55억 원 회사에 결손금이 9백억 원 넘게 쌓였기 때문이다.거래정지 석 달 뒤, 회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기존 전환사채를 새 전환...
-
고용노동부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실제 있었다"
지난해 9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문제가 불거지자 고용노동부는 2월부터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석 달 만에 내린 결론, "괴롭힘 행위는 있었지만 근로자는 아니다"였다.고용부는 "고인이 선배들로부터 수시로 지도와 조언을 받아왔지만, 사회통념에 비춰 업무상 필요성...
-
한미 통상 문제 논의 국장급 실무 협의 현지 시각 20일 열린다
미국발 관세 등 한미 통상 문제를 논의할 국장급 실무 협의가 현지 시각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 정부 대표단이 오늘 오전 출국한다.대표단은 주무 부처인 산업부 외에 기재부와 농식품부 등 약 20명 규모로, 미국과 2∼3일에 걸쳐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한미 ...
-
불황에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자영업자 감소세
깊어지는 불황에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자영업자가 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는 561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 명 줄었다.자영업자 수는 지난 1월에 2만 8천 명 줄어드는 등 4개월 연속 감소했다.특히 직원을 둔 자영업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7개월 연속 줄어들었지만 고용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