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배달의민족' 어제(14일)부터 업주들에게 6.8% 포장 수수료 도입
배달의민족이 도입한 수수료는 6.8%.일부 업주들은 이대로라면 남는 게 없다며 배민을 통한 포장 주문은 안 받겠단 입장이다.특히 배달의민족이 배달 수수료율 차등 인하 등 '상생안' 시행 두 달도 안 돼 수수료를 추가하면서, 반발은 더 커지고 있다.배달의 민족은 쿠팡 이츠를 제외한 다른 업체들도 포장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수료...
-
안덕근 산업부 장관, 관세 조정 협상 위해 이르면 다음 주 미국 방문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는 관세 예고와 유예.품목별 혼선에, 미중간 관세 전쟁까지 격화되는 상황.우리 기업에 가중되는 혼란을 가급적 빨리 해소하기 위해선 미국과의 발 빠른 협상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등 3개국과는 즉각 협상할 것을 지시한 걸로 보이는 만큼, 협상 조건은 마련됐다는 ...
-
올해 1∼3월 국내 철도 승객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기록
올해 1∼3월 국내 철도 승객이 역대 1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신형 고속열차 도입과 신규 노선이 개통한 KTX, 준고속열차(KTX-이음)가 승객 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철도 승객은 4천137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4천110만 명)보다 27만 명(0.7%) 늘어 1분기 ...
-
숙박·음식점업이 통계 집계 이래 전례 없는 장기 불황
대표적인 서비스 내수 업종으로 꼽히는 숙박·음식점업이 통계 집계 이래 전례 없는 장기 불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로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월 '보합'을 제외하고는 내내 감소하며 22개월째 불황이 계속돼, '...
-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비트코인 급락
비트코인이 7만9000달러 선으로 11일(한국시간) 오전 10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0% 하락한 7만9529.49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3% 내린 1522.51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1% 밀린 577.07달러로 나타났다.미 증시는 하락했다. 앞서 백악관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누...
-
아시아 증시도 관세 유예 반겨, 코스피는 역대 최대폭으로 반등
관세 유예는 코스피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상승률로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은 역대 최대였다.사흘 전 '블랙 먼데이' 이후 낙폭을 마치 없던 일 만들어버리듯, 주가를 거의 제자리로 돌려놨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도 비슷하게 '리셋'됐다.관세 이슈는 최근 주가를 극도의 널뛰기로 만들었다.상호 관세 발표 이후 6거...
-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관세 전쟁에 우리나라 타격
전 세계 아이폰의 90%는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진다.이 아이폰의 패널과 카메라, 일부는 우리 기업이 납품한다.중국산 아이폰이 미국에 건너가 고율 관세가 붙으면 미국 시장 판매가 줄어들 거고 덩달아 우리 업체 손해도 불가피하다.2023년 우리 대중 수출품 중 5% 수준인 63억 달러가량은 미국으로 재수출됐다.미·중 관세 전쟁에 이만큼은 우...
-
관세를 피해 대기업들이 잇따라 생산 기지를 미국
군산에 자리 잡았던 GM 공장, 덕분에 한때 2만 명 넘게 이 지역에 몰렸다.하지만, 7년 전 덮쳐온 '공장 폐쇄' 충격.색바랜 간판, 녹슨 철문, 시간은 공장 문을 닫은 그날에 멈췄다.수출할 자동차로 가득 찼던 이 공간은 풀만 무성하게 자란 채 몇 년째 비어 있다.공장 하나 문 닫은 정도가 아니었다.사람들이 떠났다.근로자들이 북적여야 할 점...
-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길어지면, 국내 고용도 타격
어제(9일) 하루 세 시간만 열린 일자리 박람회.3백 명 뽑는데, 천7백 명이 찾았다.쏟아지는 '관세' 뉴스에 취업 불안은 커진다.수출과 직결된 제조업 구직자일수록 더 하다.관세 충격에 구직자만 불안한 게 아니다.일할 사람을 찾는 회사 쪽 고민도 커지고 있다.제조업의 국내 일자리 비중은 15%.이미 내수 부진으로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지난...
-
"산불과 관세 대응, 내수 진작에 10조 원 쓰겠다"
정부가 다음 주 초 추가경정 예산안을 발표한다.정치권 합의가 있어야만 추진하겠다던 입장에서 물러섰다.총액은 10조 원 정도.쓰임새는 크게 세 줄기다.산불 피해 복구와 헬기 추가 도입 등 예방·진화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세 피해 지원, 인공지능용 반도체 확보 등에 3~4조 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와 취약계층 소비 지원 등에 3~4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