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뉴스영상캡쳐북한이 농촌에 살림집과 상업·복지시설을 건설하며 사회주의 이상촌 선전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농촌 시설들은 인구가 적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평안북도 대관군 답풍리 상점은 2년 가까이 운영되었지만 대부분 진열대가 비어 있다.
주민들은 필요한 물건이 없어 상점을 찾을 이유가 없다고 비판한다.
최근 김장용 소금과 젓갈 판매로 일시적으로 주민들이 방문했으나 곧 발길이 끊겼다.
상업시설 운영을 위해 개인에게 임대 기회를 제공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참여자가 거의 없다.
농촌 상업시설은 유동 인구 부족, 수익 저조, 주민 선호도 하락 등으로 지속 운영이 어렵다.
주민들은 겉모습만 현대적일 뿐 실속 없는 시설이라고 평가한다.
국가 선전과 달리 주민들은 현대화 체감을 못 하고 불편만 느낀다.
일부 주민은 시설 건설 비용과 노력 부담을 고려하면 차라리 짓지 않는 편이 낫다고 본다.